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4.14
스스로 악마이자 신이 되어 딸을 살해한 남자를 심판한 아버지.
비극의 출발이자 마지막인, 그러나 끝내 실체를 파악할 수 없는 딸.
진실을 밝혀냈지만 패배한 탐정. 모두가 누군가가 세팅한 무대 위의 인형에 지나지 않았다!
괴물은 누구이며, 그 괴물을 움직이는 자는 누구인가?
17세 여학생 요리코가 공원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 아버지 유지는 사건을 급하게 덮으려는 경찰을 믿지 못하고, 직접 진범을 추적해 살해한 후 자살을 시도한다. 그리고 남겨진 한 편의 수기. 열흘간의 복수 과정이 담긴 아버지의 수기가 세상에 공개되어 모두가 경악하는 가운데, 사건 재조사를 맡은 탐정 노리즈키 린타로는 수기에서 어딘가 석연찮음을 느낀다. 어쩌면 진짜 복수는 그곳에 없을지도 모른다.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 린타로는 14년에 걸친 가족의 비극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그리고 사건의 진상은 ‘억울하게 죽은 딸을 위해 살해마저 무릅쓰는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우리가 안심할 수 있는 이야기의 안전지대를 박차고 나아간다. 경악스러운 반전, 그리고 마지막 장에 다다르며 드러나는 이면의 진실에 린타로는 마침내 무력감을 느낀다.
『요리코를 위해』는 소설이 끝난 후에도 독자를 참혹한 감정에서 놓아주지 않는 깊은 여운을 남겨 노리즈키 린타로의 최고의 작품이라 손꼽히며, “트집 잡을 곳이 없는 완벽한 작품”(소설가 호시 오사나에), “진실로 완벽하게 수렴돼가는 라스트가 압권!”(와세다대학 신문)과 같은 극찬을 받았다. 이번에는 출간되는 『요리코를 위해』는 노리즈키 린타로에 의해 개정된 2017년 신장판을 저본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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