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01.15
저자 강경애는 일제의 국권침탈 무렵에 태어나 식민지화되어가는 조국의 몰락을 보면서 성장한 작가입니다. 해방도 못 보고 38년의 짧은 생을 살다 간 그녀의 작품에는 1930년대 우리 민족의 식민지 현실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일제라는 타율에 의해 강제된 조선의 초기 근대화 과정에서 비롯된 사회적 갈등과 모순, 봉건적 가치와 근대적 가치의 공존에서 오는 혼란, 항일 운동,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에서 온 생활 기반의 상실, 가족의 해체, 살기 위한 마지막 선택이었던 이주한 새로운 땅에서 겪는 조선인들의 '죽음보다도 더한 궁핍'의 고통스러운 삶과 현실이 정밀묘사 되어 있습니다. 혼돈의 시간 속 이 땅에서 살아낸 조선인 특히 하층민 여성들의 삶을 주 소재로 하여 시대를 제시하고 고발하고 비판한 작품들 입니다.. 그러나 작가의 작품들은 일제의 검열, 열악한 출판 사정, 여성 문학에 대한 편견과 무지 그리고 주 활동무대가 문단의 밖인 간도라는 여러 가지 조건으로 문학사에 별로 논해지지 않아 일반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여, 작가의 작품을 모아 장편소설집 2권, 단편소설집 7권, 수필집 3권 그리고 시 모음 1권 전자책으로 만들어 출판하게 됐습니다. 본문 중에 ○○○은 인쇄 상태가 나빠 판독 불가능한 글자를 표시한 것이고, □□□는 검열로 판이 깎여 판독 불가능한 글자를 표시한 것이랍니다. ×××는 발표 당시 검열을 의식해 인쇄한 글자라 합니다. 읽으시는 데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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