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9.11
1983년 단편 <배리>로 등단한 김남일 신작. 중국의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1900년대 초 서구 열강들이 중국의 빗장을 마구 열어젖히던 시기, 신비의 호수 롭 노르와 모래 속에 사라진 고대도시 누란에 대한 이야기를 '팩션' 형식으로 풀어낸 청소년 소설이다. 작품의 화자인 소설가는 자신의 책이 최악의 평을 받고, 그것으로 만든 영화마저 흥행에 참패하자 무작정 사막으로 떠난다. 집안 대대로 욜치(사막의 길 안내인)를 지내왔던 위구르인 노인을 만난 소설가는 1900년대 초 모래도시를 찾아가던 탐험가의 여정을 기록한 노트를 받고, 자신이 직접 이야기를 꾸며나간다. 액자구성으로 되어 있는 이 이야기는 1900년대로 들어간다. 중국 카슈가르에 위치한 호텔 차이나가든에 전 세계의 모험가들이 몰려든다. 조선에서 가난한 삶을 살다가 미국으로 입양된 소설가 '킴'이 화자가 되어, 여러 등장인물과 우연히 만나 모래도시를 향한 여정을 펼쳐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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