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5.12
데뷔작 《도시의 소녀》로 푸케 데쿠베르트상을, 《내가 세기를 청산하는 방법》으로 장 아밀라-멕케르상과 라이온스클럽 문학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힌 플로르 바쉐르가 선보이는 경제 스릴러 소설 『조직된 한패』.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와 유럽 경제 위기를 배경으로 월스트리트 금융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작품이다. 그리스 국가 부도 사태와 관련하여 골드만삭스가 그리스 회계 장부 조작 및 은폐에 가담한 사건을 집중 조명한 이 소설은 엥텔랄리에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았다. 미국 다국적 투자은행 폴만팍스에서 유럽 금융협상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세바스티앙은 금융업계에서 투지가 넘치는 승부사, 협상의 달인으로 불린다. 클라라는 《비즈니스 데이》 신문사 팀장으로 적은 인원의 팀원을 이끌며 취재 기사를 쓴다. 바르고 정직한 기사를 쓰길 원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일에 대한 회의를 느낄 무렵 클라라는 근심 가득한 세바스티앙과 조우하며 그의 일에 가담하게 된다. 제레미와 앨리슨 역시 모두 대학 동기들이다. 제레미는 학위 중 은행에 취직해 군복무의 일환으로 홍콩지사로 발령을 받아 금융 파생상품 부서의 총괄업무를 맡게 된다. 세계적인 기업협상 그룹 퓌블릭의 홍보전문가인 바네사는 거물급 유력 인사들과 정치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인맥을 넓혀간다. 세바스티앙, 클라라, 베르트랑, 제레미, 앨리슨, 바네사가 대학 졸업 후 프랑스의 정치, 금융계에서 한자리씩 차지한 반면, 앙투안은 그들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클라라와 한때 연인 사이였던 앙투안은 건물 난간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후 10여 년 동안 재활 치료에 전념하는 동안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해커 전문가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세바스티앙은 회사 폴만팍스로부터 그리스 회계 장부 조작을 은폐하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세바스티앙은 사건 이면에 철저히 은폐된 정치권력과 금융계 큰손의 부적절한 뒷거래 사실이 있음을 목도하며 크게 분노한다. 사건의 진실을 폭로하기로 결심한 그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모두들 계란으로 바위를 치기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월스트리트의 거대 권력에 홀로 맞서지만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그는 끝까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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