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8.04
20세기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정수!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제9권 『문』. 일본 근대 문학의 출발인 나쓰메 소세키의 장편소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집 가운데 아홉 번째 작품이자 평범한 대학생 ‘산시로’가 주인공인 청춘 방황 소설 《산시로》, 그 이후에 대해 쓴 소설 《그 후》를 잇는 전기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친구를 배반한 후 죄의식을 느끼며 살아가는 남자의 어두운 내면을 그린 이 작품은 나쓰메 소세키가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했던 시기의 작품으로, 그의 문학의 깊이를 실감할 수 있다. 관청에서 하급 관리로 일하며 아내 오요네와 조용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소스케. 부부는 사실 부모로부터, 친척으로부터, 친구로부터,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존재들이다. 사랑을 택할 것인가, 도덕을 따를 것인가 번민에 번민을 거듭한 끝에 사랑을 택한 부부는 죄책감을 안고 독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세월이라는 완화제의 힘으로 간신히 안정을 찾아갈 무렵, 조금씩 우연이라는 잔물결이 일기 시작한다.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소스케는 과거의 통한을 다시 새롭게 느끼게 되고 운명이라는 것에 절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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