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11.14
* 한국문학의 인기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읽는다.*[김유정 작가의 '봄봄']'조광(朝光)'에 발표(1935)된 작품으로 해학적 인간인식이 가장 구체화되어 있는 작품의 중 하나로 ‘봄봄’이라는 봄의 반복은 안타까운 기다림이나 기대의 시간적인 상징어이다. 주인공인 ‘나’는 봉필의 딸 점순이와 혼인하기 위하여 돈 한 푼 안 받고 3년이 넘도록 데릴사위로서 약정된 머슴노릇을 한다. 봉필이 데릴사위제를 이용하여 교묘하게 노동력을 착취를 하고 있는 것이다. 봉필은 나의 노동력에 대한 욕심 때문에 점순이가 채 자라지 않았다는 핑계로 '나'와의 혼인을 미루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관격(關格: 체하여 먹지도 못하고 대소변도 못 보는 위급한 병)을 빙자한 결정적인 태업으로 시위를 벌인다. 봉필의 공갈과 매질이 이어지지만 ‘나’는 결사적으로 장인의 급소를 붙잡고 늘어진다. 그런데 내 편을 들어줄것이라 믿었던 점순이가 봉필의 편에 서서 자신을 비난하는 바람에 ‘나’는 맥이 모두 빠져버리게 된다. 제목이 상징하듯이 봉필과 '나'와의 기대와 마찰이 빚어내는 인간관계를 희화화(戱化)해서 특유의 웃음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김유정 작가의 '동백꽃']'동백꽃'은 '조광'에 발표(1936) 된 단편소설로 농촌의 순박한 사춘기 소년(나), 소녀(점순이)의 애정을 해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점순이의 역설적 애정표현과 그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나'의 대비적이고 해학적인 행동(싸움)이 흥미를 준다. 점순이는 나를 구운 감자로 유혹하거나, 우리 닭을 괴롭히며 나의 관심을 유도하지만 눈치 없는 나는 그녀의 속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화를 낸다. 그러다 점순이는 나를 끌어안은 채 노란 동백꽃(생강나무) 속에 파묻히고, 나는 알싸하고 향긋한 그 냄새에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해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김유정 작가의 '가을']'사해공론'에 발표(1936년 1월) 된 김유정 작가의 단편소설로 일제강점기의 가을을 배경으로 한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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