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4.21
20세기 미스터리 거장으로 꼽히는 엘러리 퀸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선집 「엘러리 퀸 컬렉션」. 엘러리 퀸은 두 사촌 형제가 사용한 공동 필명이자, 그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명탐정의 이름이다. 또한 미국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자존심이자, 20세기 미스터리를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기존의 작품들이 한 집안 또는 작은 마을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개인의 욕망과 애증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면, 『킹은 죽었다』는 더 거대한 욕망에 지배받는 벤디고 섬이라는 가상의 왕국을 배경으로, 내면의 욕망이 부와 권력이라는 외적 촉매제를 만났을 때 초래하는 비극적 결말을 생생히 그려냈다. 군수업계의 거물로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킹 벤디고. 어느 날 그의 죽음을 예고하는 살인 예고장이 날아들고, 킹의 동생이자 충복인 아벨은 엘러리와 퀸 경감에게 범인을 찾아달라며 사건을 의뢰한다. 벤디고 섬으로 날아가 수사를 벌인 엘러리는 곧 킹의 또 다른 동생 유다를 범인으로 지목해 격리한다. 사전에 완벽하게 차단된 범행. 그러나 살인이 예고된 시각, 유다가 자신의 빈 권총을 들어 벽을 겨누자 반대편 밀실에서 총상을 입은 킹이 쓰러지는데……. 엘러리는 형제 살인 이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킹과 아벨, 유다의 과거 흔적이 스며있는 라이츠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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