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09.09.23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의 대표작『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소년탐정 '김전일(긴다이치 하지메)'의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 시리즈 중 하나로, 77편에 달하는 시리즈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타락한 귀족 가문에서 일어난 3중 살인사건을 명쾌한 추리로 해결하는 긴다이치 코스케의 활약이 펼쳐진다. 1947년, 10명을 독살하고 보석을 강탈한 전대미문의 '천은당 사건'이 벌어진다.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몰락한 가문의 츠바키 자작은 간신히 혐의를 벗지만, 범죄자로 몰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유서를 남기고 목을 맨다. 그 후,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악마와 와서 피리를 분다>라는 플루트 곡과 함께 츠바키 자작의 환영이 계속 모습을 드러내는데…. 옛 귀족들의 타락을 배경으로 한 원념은 연쇄적인 비극을 낳고,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는 그 속에 감추어진 진실을 파헤친다. 이 소설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제국은행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전후의 혼란과 귀족 계급의 몰락 등 당대의 사회상을 반영하였다. 주로 오랜 인습이 낳은 범죄를 그렸던 작가의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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