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3.05.06
고종 황제와 미국 여인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팩션 『에밀리』. 1903년 미국 ‘보스턴 선데이 포스트’지에 대서특필된 고종 황제와 미국인 여성의 결혼 소식. 이 기사는 오보로 밝혀졌지만 작가 문준성은 기사의 근거가 될 법한 대한제국의 복잡한 정세에 주목했다. 풍부한 고증 자료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나약한 왕으로 기억되는 고종 황제의 인간적인 면모와 정치적인 선택, 그리고 음모 속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완성시켰다. 시시각각 암살의 위협을 느끼는 고종 황제 앞에 제중원에서 일하는 미국 선교사의 딸 에밀리 브라운이 나타난다. 고종 황제는 대한제국을 침략하려는 청ㆍ일ㆍ러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최후의 무기로 에밀리를 왕의 연인으로 공표한다. 에밀리는 정치적인 선택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망국의 왕이 느끼는 슬픔과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진심 앞에 흔들린다. 하지만 에밀리가 마음을 열수록 그들의 사랑은 위험에 빠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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