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2.19
황산에 가야할 이유가 생겼다. 여행은 상상으로 시작하여 회상으로 끝난다. 황산은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 나는 황산 정상 보다도 다른 곳에서 황산 스러운 것들을 찾고 있었다. 황령, 청대 옛 거리, 당모, 잠구민택, 그리고 휘운 가무쇼에서 또 다른 황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번 여행은 현실 속에서 과거의 이상을 찾고 있었으며, 그 중심에는 사람이 존재하고 있었다. 가는 곳마다 비가 내렸지만, 그 비를 원망하지 않았다. 비 내린 후의 운해는 산 등성이를 휘감는가 하면 케이블카 아래 낭떠러지의 두려움을 감춰주고 있었다. 삶의 탓함을 꾸짖으며 우리를 위로하고 있었다. 골목에서 만났던 노 부부의 이야기는 다시 황산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다시 찾을 황산을 그려본다. - 프롤로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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