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12.09
『HHhH』는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건, 오디오와 속기 자료를 토대로 에피소드와 대사를 구성하고, 여기에 저자의 취재 및 집필 과정까지 담아낸,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 소설이다. 히틀러의 후계자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암살사건의 막전막후를 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친위대 내부 정보기관의 책임자로서 나치스의 정치 공작과 비밀 작전을 모두 지휘했던 인물이자 인류 최악의 사건으로 불린 유대인 말살 계획을 주도한 인물인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친위대 사령관은 히믈러였지만 사실상 모든 작전은 하이드리히가 지휘했기 때문에 당시 이 책의 제목인 'Himmlers Hirn heißt Heydrich(히믈러의 두뇌는 하이드리히라고 불린다)'라는 말이 항간에 떠돌았다고 한다. 실존 인물과 실제 사건이 아니면 쓰지 않는다는 기준을 정해놓고 소설을 집필해온 저자는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와 나치, 그리고 당시 국제 정세를 상세히 사실에 입각하여 묘사하는데, 소설 집필을 위해 사건 현장을 방문하거나 관련 인물을 인터뷰하는 과정, 때론 오디오 자료나 속기 등을 토대로 정확한 대사를 소설에서 구현할 방법에 대한 고뇌, 역사 속 인물들의 행동과 결과에 대해 주관적 견해까지 그대로 글로 담아 압도적인 현장감을 선사한다. 1942년 5월 27일. 나치 독일에 병합된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도 프라하에서 보헤미아모라비아 보호령 총독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괴한들에게 습격당하여 중태에 빠진다. 범인들을 찾기 위해 즉시 전국에 계엄령이 선포되고, 병원으로 이송된 하이드리히는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다. 그러나 상태가 호전된 것처럼 보이던 하이드리히가 폭발로 인한 감염 때문에 1주일 만에 숨을 거두자 정보기관 총책임자를 잃게 된 나치스 수뇌부는 공황 상태에 빠진다. 암살범을 색출하기 위해 혈안이 된 점령군 사령부에 밀고자가 찾아오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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