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03.26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지루한 인생에서 아름다움에 이르는 길을 펼쳐내다!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김숨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 『바느질하는 여자』. 절대고독 속에서 숨 막힐 듯 써 내려간 작품이다. 손가락이 뒤틀리고 몸이 삭도록 바느질을 하는 여자와 그 속에 투영된 소설 짓는 여자, 김숨을 엿볼 수 있다. 명장을 증명하지 못할지라도 삶을 견디고 살아내는 자신만의 형식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소설이다. 바느질하는 여자로 살기 위해 결혼도 명예도, 또 다른 삶도 포기한 여자들. 그녀들이 무엇을 포기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아마도 바느질을 제외한 모든 것일 것임을 우리는 짐작할 수 있다. 3센티미터의 누비 바늘로 0.3밀리미터의 바늘땀을 손가락이 뒤틀리고 몸이 삭도록 끊임없이 놓는 수덕과 그녀의 딸들이 ‘우물집’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저자가 한 자 한 자 새겨 완성한 2천 2백 매의 소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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