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12.12
소설 신숙주는 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 전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지식인 신숙주. 그의 뛰어난 재능과 업적은 변절자라는 낙인과 절개가 없다는 평가에 가려져왔다. 그의 절친한 벗이었던 성삼문은 단종 복위 거사를 도모하면서 '신숙주는 나의 평생 벗이기는 하나 죄가 무거우니 죽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소설은 집현전에서 함께 토론하고 우정을 쌓아왔던 벗에서 한순간 적이 되어버린 신숙주와 성삼문의 운명을 이야기한다. 대표적인 지식인이자 벗이었던 신숙주와 성삼문의 다른 선택을 통해 당대 지식인들의 고뇌와 소명을 보여준다. 단종 복위 거사의 긴박했던 현장을 배경으로, 두 사람의 엇갈린 행보와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과연 신숙주가 유교의 이상을 저버린 변절자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집현전의 벗들과 다른 선택을 했지만, 명분이냐 충절이냐 하는 결단의 요구에 그는 생(生)과 명분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변절자로 낙인이 찍히고 절개가 없다는 세속의 평가보다 그에게 중요했던 것은, 조선 왕조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을 강한 왕이었음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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