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오늘 소개할 웹툰은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한
<랭커랑 연애가능>입니다.
네이버 웹툰 작품 홈에 소개되어있는 소개글을 잠깐 살펴볼까요?
'인기 온라인 게임 랭커 1위 짬뽕순두부라면의 플레이어 여고생 명성아.
랭커인 사실을 주변에 숨기며 살고 싶었지만 고등학교 첫 등교 날 게임 속 악연인 스트롱준의
플레이어 강한준을 만나게 된다. 강한준에게 자신의 정체가 들킬까 자퇴를 고민하는 와중,
눈앞에 자신의 게임 캐릭터인 짬뽕순두부라면과 똑같이 생긴 안태의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된다.'
라고 소개 되어 있습니다.
게임, 학원물, 로맨스가 주인공의 닉네임처럼 짬뽕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 짬뽕순두부를 드셔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엄청 맛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웹툰 <랭커랑 연애가능>도 얼마나 맛있을지!
리뷰 시작합니다.
화려한 스킬.
훤칠한 외모.
도전자는 가차 없이 한방에 발라버리는!
게임 내 랭커 1위 짬뽕순두부라면입니다.
현질로 스펙을 엄청 올린 게임 스트리머 스트롱준의 도전을
한 큐에 끝내버린 그는 패배 벌칙으로 걸었던 캐.삭(캐릭터 삭제)을 요구하지만
스트리머에게 캐.삭은 너무 잔인했죠.
너무 과한 처사라는 걸 이해한다면서 짬뽕순두부라면이 내놓은 방안은
게임머니인 100만 골드!
게임머니라고 하지만 현금으로 치자면 150만 원이 넘는 고액이었는데요.
도전자였던 스트롱준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자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의 비난 댓글들이 쏟아집니다.
결국 스트롱준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캐.삭 대신 100만 골드를 지불하기로 하죠.
짬뽕순두부라면이 이번에 벌어 들인 수입을 계산해보고 있는 동안
스트롱준의 방송을 계속 보고 있던 사람들이 게임 내 채팅방에서 뭐라 떠들어댑니다.
게임에 진 스트롱준이 오열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소식에 스트롱준의 방송을 켜본 주인공.
안타까워하는 댓글 반, 조롱하는 댓글 반 속에
스트롱준이 울고 있습니다.
울고 있는 그를 보던 주인공은
안타까움보단 돈이나 먼저 보내고 울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리죠.
그때 전화벨이 울립니다.
'창조주'라는 이름으로 저장되어 있는 전화를 받자
엄마의 잔소리가 쏟아집니다.
알고 보니 오늘이 주인공의 고등학교 입학식이었던 거죠,
오늘의 주인공 명성아!
방금 전 핑크팬티의 스트롱준을 처참하게 발라버린 짬뽕순두부라면의 주인입니다.
게임하느라 입학식도 안 간 성아의 소식은 담임선생님을 통해 엄마의 귀에 들어갔고
엄마는 중학교 때도 게임하느라 출석일수가 모자라 퇴학당할 뻔했던 일을 얘기하며
불같이 화를 냅니다.
성아는 고등학교는 졸업할 거니 걱정하지 말라 하고
엄마는 대학까지 가야 먹고살 수 있다면 더 화를 냅니다.
하지만 이미 게임으로 돈을 열심히 모으고 있는 성아에게 대학은 필요 없는 얘기죠.
게임만 하다 죽을 거냐는 엄마의 말에 전화를 끊어버리지만
성아는 진짜 게임이나 하면서 살고 싶은 게 꿈이죠.
그 꿈을 위해 게임으로 독립자금을 모으고 있는 성아의 미래계획은
아주 착실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는 졸업장 딸 때까지 대충 다니겠다 마음먹은 성아는
결국 새벽 4시쯤에 잠들었다 등교 첫날부터 거하게 지각을 합니다.
그마저도 엄마의 전화 때문에 겨우 학교에 도착한 성아는 선생님께 크게 혼이 나죠.
성아를 혼낸 선생님은 그녀에게 뒤에 엎어져 자고 있는 애를 깨우라고 말합니다.
그 말에 돌아본 성아는 후드를 뒤집어쓰고 단잠에 빠진 남학생을 쿡쿡 찔러 깨웁니다.
하지만 그 남학생은 대꾸도 없이 성아의 손을 탁- 쳐냅니다.
그 덕에 성아의 아침 기분은 최악이죠.
등교 첫날, 들뜬 또래 친구들의 소리가 복도에 가득한데 성아는 우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출입금지 팻말 옆에 찌그러진 채 앉아 있던 성아는
오늘 하루 너무 힘들었던 학교 생활을 떠올리다
그냥 집에서 게임하면서 돈이나 버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지하게 자퇴를 고민하던 그녀는
계단 아래서 요란하게 떠들며 올라오는 한 무리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아무래도 일진 같다는 생각이 든 그녀는 그들을 피해 도망치다
옥상으로 피신하는데 하필이면 그 무리들도 옥상 문을 발견하고는
신이 나서 옥상으로 향하죠.
당황하면 주변을 살피던 성아는 문을 하나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피신합니다.
다른 출구 문인 줄 알았던 그 문은 창고문이었고
성아는 그곳에서 잠시 몸을 숨기려 합니다.
그때,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창고 안에서 인기척이 들리고
성아는 당황합니다.
쿠당탕-하는 요란한 소리가 들리고 밖에 있던 일진들은 소리의 출처를 찾습니다.
한편, 창고 안에서 성아는 한 남학생과 마주친 상태였는데요.
먼저 창고에 몸을 피해 있던 남학생도 성아를 보고는 많이 놀란 듯
소리를 지르려 하자, 성아가 급하게 입을 틀어막습니다.
그러자, 창고 밖에서 대화하는 일진들의 소리가 잘 들리죠,
일진들은 잠깐의 소란이 있었지만 이내 자신들의 관심사에 대해 떠드느라 정신이 없죠.
가만히 숨죽이고 앉아 그들의 대화를 듣던 성아는 점점 그들의 대화에서
이상한 점을 찾습니다.
방송하는 애, 은발 펌, 쳐발림...
대화에서 나오는 단어들이 이상하다 싶은 찰나
결정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다시보기 봤는데 캠끄고 울더라.ㅋㅋㅋㅋㅋㅋ"
"리얼로?ㅋㅋㅋㅋㅋㅋ"
"ㅇㅇ 돈 쳐 바르고 고인물한테 발림 ㅋㅋㅋㅋㅋ"
그런 말들이 오가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들 들어 앞에 앉은 남학생을 바로 봅니다.
그리고 그제야 자신이 입을 틀어박은 남학생이
그 문제의 은발 펌.
방송 중 지고 오열했다던
스트롱준의 주인인 강한준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명성아는 어떻게 강한준에게서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도망쳤을까요?
그리고 자신의 게임 캐릭터인 짬뽕순두부라면과 똑같이 생긴,
이상형에 가까운 이 남학생과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하게 될까요?
인터넷 게임이라는 소재와 로맨스가 아주 적절히 짬뽕되어 있는
<랭커랑 연애가능>!!
지금, 네이버 웹툰에서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