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만화
If You Hate Me So - All-Ages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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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Hate Me So - All-Ages Edition
레진코믹스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10.08
Minjae's quiet life turns upside down when he finds out Hyung-jo's secret crush on the T.A. Hyung-jo warns Minjae to stay away from the TA, but despite all that... Minjae can't stop thinking about him. From the creator of "Love is an Illusion!"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존잘 헐리우드 배우가 살인을 연습한다고? <오컬트 로맨틱 코미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오랜만에 BL 웹툰입니다.

요즘 워낙 BL 웹툰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다 보니,
웹소설 원작을 웹툰으로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막상 보니 상상했던 것과 그림체가 너무 달라
실망하시거나 마음에 안 드셨던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저도 그런 적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제가 오늘 가져온 BL 웹툰은
두당 작가님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컬트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미스터리 오컬트 장르이면서도 코믹 개그 요소가
절묘하게 섞여 있어, 공수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미스터리를 따라가는 재미 또한
만만치 않은 작품이랍니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얼마나 존잘인지
정주행 하실 수 있도록
리뷰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컬트 전문 블로그 '논 오컬텀'.

논 오컬텀은 오컬트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가 봤을 정도로
오래된 오컬트 블로그인데요.
보통 논 오컬텀에서는 도시괴담이라던지 외계인 목격담,
심령사진 등을 다루고 있는데, 보통 이런 장르에는
진실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살을 덧붙여 말하기 마련이죠?
그렇게 붙은 살들이 이야기를 와전시키기도 하고요.

논 오컬텀은 이런 가짜들을 가려내는 것을
사명처럼 여기입니다.
덕분에 미스터리나 스릴러 장르의 이야기들을
파헤치다 보니 사람들은 흥미진진한 어둠의 이야기들을
기대하고 블로그에 접속했다가
실망하고 돌아서기 일쑤였습니다.

'논 오컬텀이 안티 오컬트 블로그다'
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죠.

하지만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누군가는
오컬트에 관심을 두는 것과 믿는 것을
완전히 분리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팀이었는데요.
논 오컬텀에서 일하고 있지만 믿음은 전혀 없는 팀.

그런 그가 새롭게 취재하게 되는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잘생기기로 소문난 유명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맥스타즈가 사건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어느 날 커뮤니티에 게시글 하나가 올라옵니다. 

데메나 클럽이라는 곳을 무대로 확산된 소문이었는데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가장 빠르고 크게 성장한 라스베이거스의 데메나 클럽. 
데메나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큰돈이 덜컥 덜컥 생길 만큼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클럽은 JM이라는 인물로 인해
폐쇄가 되었는데, 이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어요.



1. 유명배우 JM이 이 클럽에 나타날 때마다
   사람들이 무언가에 취해있었다는 것 
2. 이렇게 취해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는 것.
3. 붕대를 풀었더니 손가락 피부가
   마치 과일 껍질처럼 벗겨졌다는 것.

듣기만 해도 오싹하지 않나요? 



클럽에서 무언가에 취해있었다는 사람들은
약물이나 술에 취한 것이 아닌
마치 무언가에 홀려있는 듯한 분위기였다는 내용의
커뮤니티 게시물.

그리고 이니셜만 언급된 배우 JM이
바로 조나단 맥스타즈라는 추측이었습니다.

할리우드에서 유명할 정도로 잘생긴 얼굴과 피지컬로
여러 작품을 할 수 있음에도
어째서인지 공포&호러와 같은 비주류 작품에만
출현하는 조나단 맥스타즈.

세간에는 '공포&호러장르에만 출현하는 그가 배역에
심취한 나머지 살인이나 잔혹한 일을 저지르는 거다.'
'아니다. 연기연습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라는 말이 떠돌게 됩니다.



때마침 조나단 맥스타즈가 출현해 하반기에 개봉 예정인
<하수구의 소리> 작품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고,
팀 역시 기자의 신분으로 인터뷰를 나서게 됩니다.

언론사도 아닌 블로거 기자가
어떻게 연예인을 취재할 수 있었을까요? 

팀에게 허락된 건 단 10분, 



처음 대면한 조나단 맥스타즈는 잘생긴 얼굴을 뽐내며
어쩐지 장난스럽게, 인터뷰에 응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논오컬텀에 오래된 팬이라며
그래서 인터뷰를 수락했다고 말하죠.
그리고는 팀에게 근처에 좋은 클럽이 있으면
소개해달라며 지금 당장 검색을 해달라고 합니다.

인터뷰 시간 10분도 빠듯한 마당에 말이에요.

팀은 조나단이 인터뷰에 장난으로 응하고 있단 생각에
기분이 상했지만, 일단 그의 말대로 검색을 합니다. 

"시드락...익스 체인지... 라크라, 클럽 루어..."

클럽 이름을 나열하던 팀.
그가 내뱉은 마지막 클럽 '뉴디'.
 
그 순간 조나단은 크게 박수를 치며 잘 찾았다며,
잘했다며 팀을 칭찬합니다. 



그렇게 우습게도 주어진 10분이 끝나고,
팀은 인터뷰가 완전히 망한 것을 예감하며
건물을 빠져나오지만, 곧 직감하게 됩니다.

조나단의 반응은 무엇이었을까?
왜 뉴디를 언급할 때 박수를 쳤을까 하고 말이죠.

SNS에서 찾아본 뉴디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됐고,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며,
그 모습이 사건의 무대가 됐던 데메나와
굉장히 흡사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신도 모르게 뉴디로 향하게 된 팀.



상당히 많은 인원이 대기줄을 서고 있는 모습에
팀은 좀 더 빨리 왔어야 했나 후회하던 찰나,
바로 등 뒤에서 속삭이는 목소리를 듣습니다.

"한참 찾았잖아요. 도날드."
라고 말이죠.

목소리의 정체는 조나단이었는데요.
자신을 팀이라고 부르지 않는 조나단에게 화를 내려는데,
취재의 기본은 익명 아니냐며,
오늘만 취재를 위해 자신의 파트너인 척 하라는 조나단.
팀은 조나단과 함께 클럽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조나단은 팀에게 경고하는데요. 

취하지도 말고, 자신을 놓치지도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타깃이 된다고 말이죠..

무슨 의미인지 의아해하던 찰나, 조나단은 지금부터
논 오컬텀을 대박 나게 해 주겠다고 말하고는
팀에게 갑작스레 키스를 퍼붓습니다.



조나단이 클럽 뉴디에서 팀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손가락 피부를 과일처럼 벗겨버리는
소문의 잔혹한 살인마가 정말 조나단인 걸까요?

정말 귀하디 귀한 오컬트 스릴러 BL 웹툰
<오컬트 로맨틱 코미디!>.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상 <오컬트 로맨틱 코미디!>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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