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12.14
"제 환심을 사려는 노력이라도 하세요, 전하. 또 모르죠. 남편이 어여쁘면 시가에 돈벼락이라도 떨어뜨릴지."보가트 상단의 미운 오리 새끼, 로잘린 보가트.칼라브리아 왕국 최고의 미인, 왕세자 로비엔 피베체 르 칼라브리아.태생부터 닿지 않았어야 할 평행선 같은 두 사람,왕가의 파산을 막기 위해 혼인 동맹을 맺다.이것은 운명일까, 신의 장난일까?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복수는 꿈도 못 꾸게 만들겠어.<피폐 남주를 주먹으로 길들였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주인공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남자와
그 남자를 주먹으로 패서 길들이는
S급 무력 여주의 집착 피폐 남주 정신머리 찾아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피폐 남주를 주먹으로 길들였다>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네르바 제국의 방치된 북부 땅 켈리브.
황위를 받지 못한 자가 다스리는 척박한 곳이었는데요.
마수가 득시글거리고 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 저주받은 땅이었습니다.
영지민 대다수가 범죄자, 난민인 질 낮은 지역이자
외부와 교류가 없어 외딴섬과 같다는 소문을 가진 영지였습니다.
자신을 부르며 사람이 있다는 소리에 달려간 델가.
난민이 길을 잃은 것 아니냐며 다가간 그녀는
소년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자신의 외투를 벗어 소년을 감싸는데요.
켈리브에는 몬스터가 나오고 눈도 휘몰아쳐
이렇게 어린애가 여기에 있을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이해되지 않는 델가.
하지만 그녀는 어린애부터
먼저 살리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곤 마차에 자리가 없자
병사 한 명과 자신 그리고 소년만 저택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남은 인원에게는 몬스터가 인가에 피해 주지 못하도록
철저히 트랩을 설치하라고 명령하는데요.
그런 그녀의 모습에 병사들은 열여섯이란 나이에
똑 부러진다고 말합니다.
지그프리트 핏줄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고 말하는 병사들.

집으로 돌아온 델가는 소년을 보살피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또래가 없어서 외로웠는데 드디어 말동무라도
생길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하는데요.
그리고 자신을 델가 르 지그프리트며,
대공가의 유일한 공녀라고 소개합니다.
소년에게 손을 가져다 대자 알림 창이 나타납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전 데이터를 불러옵니다.'
'덮어쓰기가 완료되었습니다.'
오싹함을 느낀 그녀는 자신의 전생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눈앞에 보였던 장면들은
자신이 전생에 대한민국 S급 헌터로
아등바등 살았던 모습이었는데요.
상태창을 부르자
현재 F급인 자신의 상태창이 눈앞에 보입니다.
이전 생의 기억을 데이터 동기화로 불러오고
장르가 다르지만 시스템까지 따라온 것인데요.
하지만 기억이 돌아오니 확실하다고 판단하는 그녀.
현재 자신의 인생이 전생의 자신이 꿔온 꿈이었는데요.
전생의 자신을 밤마다 괴롭게 했던 꿈의 정체.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 남자를 따라가던 이야기였습니다.
별로 믿고 싶지도 않지만 가장 기가 막힌 건
이 꿈은 누워있는 소년의 일대기였는데요.
켈리브와 맞닿는 땅, 멜른이라는 나라의 첫째 왕자인
애셔 퍼블 루게드릭은 둘째를 왕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왕비의 계략으로 인해 델가가 있는 이곳에 버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의식을 잃은 그를 델가가 구해
지그프리트 대공가의 양아들로 입적하는데요.
복수에 눈먼 그는 스무 살이 되는 해
거둬준 대공가를 몰살해 버립니다.
이후 기사단을 강탈하여 모국을 침략하는데요.
모든 복수를 마치고 피에 미친 미치광이가 돼버립니다.
정신 차린 델가는 자신의 꿈이 이 세계의 미래라면
죽임을 당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죽여버리면 해결되는 거 아닌가 생각하며
소년의 목에 칼을 댑니다.
그러자 상태창이 다시 보이는데요.
'주인공 사망 시 퀘스트 실패.'
'기한 D=10'
'보상: 스탯 중 한 가지 해금'
실패 시 회귀'
미소를 보이곤 남자를 칼로 찔러 죽이자
상태창이 다시 발동됩니다.
'주인공 사망.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여러 번 죽여도 계속 회귀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델가는 아버지에게 가 깨어나는 대로 신문하여
보고하겠다고 말합니다.
델가의 아버지는 보고할 필요 없다며 시선을 피하는데요.
그런 아버지의 태도를 보는 델가는
전생을 기억하기 전까지 차가운 아버지가 두려웠었습니다.
눈치를 보고 사랑받으려고 애썼는데요.
전생을 기억하기에 지금은 그럴 생각이 없다며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자신을 회피하는 아버지를
사망한 제 아내를 닮은 딸을 마주하는 게
괴로워 회피하는 겁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흘 뒤.
사용인들에게 귀엽다며 이쁨 받고 있던 델가는
갑작스럽게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보상을 지급한다는 상태창이 뜬 것이었는데요.
소년에게로 향하는 델가.
꿈에서 본 장면들이 아주 단편적이라
그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델가는
대공가를 몰살하고 제 나라에 복수할 정도면
성질머리가 대단하거나,
아주 음습한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인간이든 헛짓거리 못하게
기강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소년을 마주한 델가는 그의 모습에
갓 태어난 하얀 아기 토끼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델가를 본 소년은 우물쭈물하며 수줍게 인사합니다.
소년은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데요.
그의 말을 자르듯 델가는 출신을 물어봅니다.
소년은 당황하며 켈리브 바로 옆에 있는
멜른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왔다고 솔직하게 대답합니다.
델가가 나이를 묻자 열 넷이라고 대답하는데요.
이곳에 온 경위를 물어보자 움찔하는 소년.
자신은 멜른의 왕자이고 자다가 갑자기 납치를 당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국경 낭떠러지였다고 말합니다.
그리곤 새어머니가 자신을..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데요.
차가운 표정으로 멜른에 연락하겠다고 말하자
이번에 돌아가면 죽을지도 모른다며 안된다고 애원합니다.
델가는 소년 때문에 멜른의 황위다툼에 끼어들어
위험을 감수할 순 없다고 말하는데요.
덧붙여 이 땅에 일꾼은 필요해도 왕자는 필요 없다고 단정합니다.

너무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소년을 보고 있던 델가는
그가 자신의 사람들을 잔혹하게 해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자신을 이 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니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녀는 자신이 소년을 거둬야 하는 거라면
복수는 꿈도 못 꾸게 만들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곤 소년에게 두 가지 선택권을 주는데요.
하나는 소년을 버린 나라로 돌아가 목숨을 잃을 것인지,
다른 하나는 같잖은 신분은 다 버리고 일꾼으로라도 살아남을 건지 말입니다.
그녀가 이렇게 제안한 이유는
시스템이 보여준 퀘스트 때문이었습니다.
'주인공을 켈리브에 정착시켜라.'
애셔에게 말합니다.
"지금부터 넌 사고로 기억을 전부 잃은 거다."
애셔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델가가 나간 이후
울음을 터트립니다.
델가가 천사인 줄 알았는데 무섭고 못된 애라고
느꼈기 때문인데요.
델가는 애셔와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애셔는 복수의 꿈은 버리고 켈리브에 정착할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피폐 남주를 주먹으로 길들였다>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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