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2.02.13
Pereshati Jahardt is a count's daughter who got remarried after her mother’s passing. When her father died, he left her all his fortune. Then, Pereshati's greedy stepmother and stepsister conspire with Pereshati's lover to kill her. However, under mysterious circumstances, Pereshati is brought back to life and travels back in time before her murder. To buy some time before getting her revenge, Pereshati visits the handsome yet notorious grand duke, Therdeo Lapileon, to marry him. During her visit, she uncovers a horrifying secret of his family. How will Pereshati deal with it? Will she be able to take her revenge?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나는 그날이 오기 전에 너를 죽일거야.<자비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절친한 친구 벨리에타와
남편의 밀회를 목격한 주인공이 남편의 칼에 찔려 사망 후
원치 않게 시작된 두 번째 삶에서 복수를 다짐한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자비는 없습니다> 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꺄르르 웃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는 주인공 시에라.
문을 열자 절친한 친구 벨리에타와 남편이 뒤엉켜 있는데요.
친구, 가족, 명예, 재산, 이름과 가문 그리고 남편까지
친구인 벨리에타에게 뺏겨버린 시에라입니다.
벨리에타에게 이제 만족하냐고 물어보자
아직 보여줄 것이 있다며 상자를 여는 벨리에타가 말합니다.
"오랜만에 뵙는 네 부모야."
대주교에 보관되어있던 부모님의 유골은
벨리에타가 속한 보즈본가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는데요.
돌려달라고 애원하자 시에라 목에 걸려있는
스승님이 준 목걸이를 달라고 탐내는 벨리에타입니다.
그녀의 말에 벨리에타에게 다가가 부모님의 유골이 들어있는 상자를 빼앗으려고 하다
남편의 손에 든 칼에 찔리고 맙니다.
바보 같은 인생이었다고 생각한 그녀는 둘에게 속고 휘둘려
소중한 것들을 전부 잃은 지금 드디어 영원이 끝나는 것이라 생각하며
난간 밖으로 떨어져 버립니다.
이제야 자유로워지는 거라 생각한 그녀에게
그 아이를 벗어날 수 없다고 누군가 속삭입니다.
"내가 바르게 되돌릴 테니 다시 시작하는 거야."
속삭이는 존재는 싫다고 발악하는 시에라에게
정해진 네 운명 앞에서 순응하라고 말하며 사라집니다.
그녀가 다시 눈을 뜬 순간 마차 안이었고 앞에는 벨리에타가 앉아있었습니다.
벨리에타가 그녀를 따라한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시에라의 행동과 말투, 옷과 장신구, 나아가서는 취미와 곁에 두는 사람까지
벨리에타는 시에라의 모든 것을 닮고 싶어 했는데요.
시에라는 그저 절친한 친구가 보이는 조금 지나치고 서툰 호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게 화근이 되어버렸는데요.
사람들은 의상이 같다고 말하며 남부러울 것 없는 공작가의 외동딸이
돈밖에 없는 백작가 영애를 따라 할 리 없다고 말하며
가짜는 백작영애라고 판단했는데요.
그로 인해 어느샌가 시에라는 벨리에타의 그림자가 되어있었습니다.
다수의 비난 섞인 시선 속에서 사람이 작아지는 건 순식간이었습니다.
사교계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시에라의 급격한 변화를 지켜본
시에라의 부모님은 그런 그녀를 말없이 위로해 주었고
그날부터 사교계와 벨리에타를 끊어낸 대신
가문의 후계로서 받는 교육에 몰두한 것인데요.
시에라의 가문은 브릴록센가이며 재력가였습니다.

가문이 소유한 회색 산맥에는 다양한 자원이 매장되어 있었고
상단까지 보유해 관리자의 역할이 막중했습니다.
다행히 시에라에게는 사업가로서의 적성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성장하는 자신을 보며 조금씩 숨통이 트였던 그녀였지만
벨리에타 가문 보즈본에서 300년 전 작성된 계약 문서로 소송을 걸게 됩니다.
애매하게 작성된 계약문서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보즈본가는
재무대신과 법무대신을 포섭해 일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브릴록센의 초대가주와 당시 보즈본 공작과 맺었던 계약 문서가
이중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었습니다.
절대적인 권력 앞에서 재력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시에라는
나날이 피폐해지는 부모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절망적이었던 겨울 끝자락에 벨리에타가 나타났는데요.
벨리에타는 시에라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며 돌아갔고
거짓말처럼 소송을 백지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브릴록센의 모두가 반년을 고생한 것 치고 허무한 결말이었는데요.
그로 인해 자연히 벨리에타와 시에라의 관계는 원점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사람들은 다시 수군거렸지만 큰 은혜를 입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간혹 부담에 못 이겨 벨리에타를 밀어낼 때면 시에라에 대해
이상할 만큼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는데요.

이건 모두 보즈본이 아닌 벨리에타의 집착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마차에 앉아있는 시에라는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하지 못했습니다.
숨도 제대로 쉬어지지 않고 생각을 할 수 없었는데요.
덜덜 떨며 지금이 현실인지 상황 파악이 필요했습니다.
시에라는 벨리에타에게 지금 몇 살인지 물어보고 18살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죽기 전 무려 7년 전으로 돌아온 것인데요.
왜 자신만 그 지옥 같던 경험을 반복해야 하는 건지,
또다시 모든 것을 잃어버려야 한다는 것에 울컥 눈물이 흘러나온 시에라입니다.
이내 마음속으로 다짐하는데요.
'이번 생은 너희 뜻대로 되지 않아. 내가 네게서 벗어날 수 없다면,
나는 그날이 오기 전에 먼저 너를 죽일 거야.'
하지만 현재는 7년 전이고 기억들이 정확하지 않았는데요.
상황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 시에라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벨리에타에게 물어봅니다.
작시온 후작의 연회에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는 벨리에타의 말에
작시온 후작은 서부 전선을 지키던 장군으로 보즈본 가문의
열렬한 지지자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요.
서부 전선을 넘으려는 야만족들을 막은 전적이 있으니
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연회이지만 찝찝한 기분이 드는 시에라였습니다.
이번에도 시에라를 열심히 따라한 벨리에타는 연회가 기대된다며 웃어 보이는데요.
이걸 본 사람들은 얼마나 수군거릴지 마음이 답답해지는 시에라입니다.
과거로 돌아온 시에라는 벨리에타에게 복수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시에라의 앞날이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자비는 없습니다>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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