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만화
강가의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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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의 이수
리디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2.02.25
막장드라마와 BL의 대환장 콜라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나는 차가운 도시 게이 한이수. 하지만 사랑하는 강지형을 위해서라면 재벌가 며느리 노릇도 불사하지. 그런데― "아버지가 평소 이뻐하던 여자 아닙니까. 결혼하려고 데려왔는데 왜 그러세요?" 어느 날, 강지형이 웬 여자를 데려왔다. 오로지 아버지인 강중만을 엿 먹이기 위해서. 나 혼자 어떡하라고, 이 얼굴만 예쁜 개자식아! 열받지만 새 출발하려 했더니 시부 중만이 이수를 붙잡는다. "너 때문에 이 지경이 되었으니 책임져! 네가 그놈 대신이 되어야지!" 그룹 후계자가 되라는 시부의 불호령이 떨어진 후 정신 차렸을 땐 서류에 파묻혀 야근 중이다. 그러나 심신이 괴로워도 욕망은 시들지 않으니― 불같은 성질머리에도 섹시한 노년 강중만이냐, 날 배신했지만 완벽한 이상형인 강지형이냐? 두 남자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이수의 애증 가득한 재벌 시트콤. ⓒ페소네(원작:Winterbaum)/학산문화사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다시 기회가 왔어. <신데렐라는 이 멧밭쥐가 데려갑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했지만,
고작 10년 만에 사랑이 끝나버린 기막힌 이야기입니다.
그 이유는 왕자가 다른 영애에게 첫눈에 반해
정부로 삼고는 급기야 청혼까지 해버렸기 때문인데요! 

하루하루 메말라가는 신데렐라를 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슬퍼하던 멧밭쥐가
간절히 소원을 빌었더니, 놀랍게도 신데렐라가 구박받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 버렸답니다!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신데렐라는 이 멧밭쥐가 데려갑니다> 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황궁에서 열리는 무도회 날입니다.
신데렐라는 요정 할머니 도움으로
무도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도 잠시,
신데렐라는 마법이 풀리는 자정이 다가오기 전에
서둘러 성을 빠져나오다 그만 유리구두를 떨어뜨립니다.
왕자님은 유리 구두 한쪽만 남기고 간
신비롭고 아름다운 아가씨를 잊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왕자는 자신의 마음을 뺏어간
신비로운 아가씨를 찾기 위해 온 마을을 샅샅이 뒤졌고
마침내 유리 구두의 주인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신데렐라는 왕자님과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아주 오래오래 영원히 말입니다.

창문가에 서서 외부를 보고 있는 신데렐라를 목격한
멧밭쥐는 속으로 말합니다.

'그런데 요정 할머니,
 요즘 신데렐라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아요.'

신데렐라는 세상에서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방에서
매일 밤 홀로 울다 지쳐 잠이 들곤 했습니다.
왕자님도 어느 순간부터는 신데렐라를 찾지 않게 되었죠.

자기 손으로 직접 성 안에 데려와 가둬놓고
이제는 더 이상 신데렐라가 사랑스럽지 않은 걸까요?

오늘은 신데렐라가 이 감옥 같은 왕궁에서
쫓겨나는 날입니다.

신데렐라가 왕자의 아이를 낳지 못했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들의 오래오래는 고작 10년이 안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멧밭쥐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요정 할머니, 이제 어떻게 해요?'
'그 아이가 누린 찰나의 행복이 생의 마지막
 행복인 줄 알았더라면, 전 짓밟혀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때 그 결혼식을 망쳤을 거예요.'
'하지만 이젠 다 늦었겠지요'
'전 이제 너무 늙어서 전처럼 걷거나 뛰지도'
'하물며 몸을 일으킬 힘조차 없는걸요.'

'요정할머니.'


'마지막으로 바라는 게 있어요.'
'부디 한 번만.. 단 한 번만이라도, '
'그 아이가 다시 웃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가진 건 없었어도 웃을 때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던 그 시절처럼...'

멧밭쥐는 소원을 빌며 바닥에 털썩 쓰러져
생을 마감합니다.
멧밭쥐를 보고 있던 요정 할머니는 말합니다.

"그게 네 마지막 소원인 거니."
"넌 끝까지 그 애의 행복만을 빌어주는구나."



과거 멧밭쥐는 요정 할머니를 보며 말했습니다.

"인간님, 인간님! 저 소원이 있어요."
"언제까지나 그 아이가 행복할 수 있기를"

요정 할머니는 과거를 떠올리며 말합니다.

"한결같기는."
"단 한 번이라도 살고 싶다, 그 한마디를 했다면."
"그랬다면 어떻게든 내가 널.."
"아니, 네 저주는 오직 그 아이만 풀어줄 수 있겠지."
"네가 모든 걸 다 바쳐 사랑한 아이니까."
"저 아이가 웃으면 너도 웃을 수 있을까"

요정 할머니가 죽은 멧밭쥐를 허공에 둥실 띄웁니다.
그리곤 멧밭쥐를 보며 말합니다.

"다음 생에는 항상 볕 드는 곳에만 있어."
"나 같은 건 마주칠 일 없게."


멧밭쥐가 정신을 차리자 익숙한 멜로디를 듣게 됩니다.
멧밭쥐는 정말 그리웠던 멜로디라 생각하며
상냥한 신데렐라의 노래를 떠올립니다.

신데렐라는 언제나 동물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며 흥얼거렸는데요.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멧밭쥐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이 이렇게 평안한 것일 줄이야..."

그때 멧밭쥐의 평안을 깨고
신데렐라를 부르며 화내는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 게으름뱅이 같으니, 지금 몇 시인 줄 알아!"

꽃 속에 있던 멧밭쥐는 놀라 바닥으로 굴러 떨어집니다.

자신이 천국이 아닌 지옥에 온 것인지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방금 들은 소리들이 신데렐라의 끔찍한
의붓언니들의 목소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때, 자신의 볼에 닿는 신데렐라의 손가락의 촉감을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촉감이 선명해?'


신데렐라는 멧밭쥐를 보며 말합니다.

"많이 놀랐나 보구나?"

당황한 멧밭쥐를 사랑스럽게 보고 있던 그녀를
의붓언니들이 부르고, 신데렐라는 얼른
언니들에게로 뛰어 갑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멧밭쥐는 생각합니다.

'말도 안 돼.'
'세라가 왜 여기에..'
'설마.. 이 믿을 수 없는 상황이 현실인 거야?'
'말도 안 돼.. 말도 안 되는 거 아는데..'
'꿈이라기엔 네 얼굴과 목소리가 너무 생생해..'

의붓언니는 화가 난 듯 책상을 치곤
신데렐라를 보며 말합니다.

"늦었잖아, 이 비렁뱅이야!"


다급하게 차를 내오는 신데렐라를 비웃는 언니들.

그녀가 더러운 재투성이라는 뜻의 신데렐라라고
불리는 이유를 들먹이며 키득거리는 언니들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는 신데렐라.

그리고 그녀를 먼발치에서 보고 있던
멧밭쥐는 생각합니다.

'정말 과거로 돌아온 것 같아.'
'그때도 저 애를 그런 명칭으로 불렀었지.'

그녀의 이름은 세라피나 블루우드였는데요.
멧밭쥐는 자신이 있는 이곳이 과거의 블루우드 저택이고
요정 할머니가 시간을 되돌려 준 마법인 건가 생각합니다.

'나에게 세라를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진 거라면.'



신데렐라의 사랑은 10년을 넘어가지 못하고,
그녀의 곁에 항상 묵묵히 있던 멧밭쥐는
죽어가는 순간에 소원을 빕니다.

멧밭쥐를 안쓰럽게 생각하던 요정 할머니는
과거로 회귀시켜 주는데요.
그리고 세라가 과거 겪었던 상황을 다시 보게 됩니다.
멧밭쥐는 신데렐라를 지킬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신데렐라는 이 멧밭쥐가 데려갑니다>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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