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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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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가 돌아왔다
네이버웹툰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06.07
김민수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세계를 구한 용사, 박정수. 그는 스스로는 구했지만, 세계를 구하지 못했고, 자신의 세상을 멸망시킨 용사들을 죽이기로 마음 먹는다. 이 이야기는 해피 엔딩 따윈 없는 차가운 현실, 용사들을 죽이는 용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히든루트를 반드시 클리어 해야한다.<메인 히로인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용사+회귀+게임+모험 이런 것들이 결합된 웹툰인데요.
평소라면 히로인이 등장하는 것들은 잘 안 봤을 제가
회귀와 게임 시스템창이 나오는 장면을 보고
얼른 읽기 시작해 보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 <메인 히로인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입니다! 
영웅인 용사와 다섯 명의 여자 히로인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면 하렘물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각각 용사, 흑마법사, 대마법사, 성녀, 황녀 그리고 주인공인 프레이의 약혼녀 
이렇게 모여진 히로인들인데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세상을 멸망시켜야 하는 용사 프레이의 이야기! 
리뷰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프레이 라온 스타라이트.

그는 용사라는 껍데기를 쓴 채 마왕과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세계를 멸망시키며 결국 마왕의 앞에 선 프레이.

그는 마왕의 요구대로 검을 바치는 척하며
마왕과 함께 죽음에 이릅니다.
시작과 함께 끝이 나버리는 스토리인 줄 알았으나,
사실 프레이의 진정한 목적은
마왕과 함께 죽음을 맞이할 경우 열리는 히든 루트를 공략해
히로인들의 죽음을 막아내고 세계의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었는데요.

프레이는 어쩌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걸까요?



시간을 거슬러 10년 전,
아직 10살이 된 프레이는
이상하고 꼬부러진 글씨들을 보게 됩니다.
그런 그에게 아버지는 '한글'이라는 문자를 알려주는데요.
대대로 용사 가문인 스트라이트가에서만 볼 수 있는 특성으로,
프레이의 아버지는 어린 아들에게 설명을 해주며
아들을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그들 앞에는 빚이 나는 커다란 문이 보이기 시작하고,
프레이의 아버지는 그에게 이제부터 혼자 가야 하니
정신을 바짝 차리라고 말해줍니다.

당시 제국에는 예언이 퍼져있었는데요.
마왕이 사라지고 천년째가 되는 날,
마왕의 후계자가 세상을 집어삼키고,
멸망을 막기 위해 새로운 용사가 나타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예언은 마왕을 무찔렀던 스트라이트가의 선조가 남긴 유언이었는데요.



프레이의 아버지는 예언 속 천년 뒤는 바로 지금이라며,
프레이를 문 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문 안으로 들어간 프레이는
캄캄한 어둠 속에 별처럼 빛나는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홀린 듯 다가가는데요. 

그 끝에는 별빛에 감싸진 용사의 무구가 있었습니다.
프레이가 그걸 쥐려고 하자
갑자기 주변이 환해지면서
검은 머리의 남자가 나타나 프레이를 말리는데요. 



자신이 프레이의 조상이라고 말하는 남자.
세상을 구하려는 게 맞냐고 묻던 남자는
말보다는 보는 게 낫겠다며, 프레이에게 환영을 보여줍니다.

프레이가 잘못된 길을 걸었을 때의 세상.
그 속에는 넘쳐나는 마물들과 죽음에 이른 히로인들,
그리고 멸망이 있었습니다.

절망뿐인 미래를 본 프레이는 무언가 깨달은 듯,
선조가 그랬듯 자신도 이 세상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겠다고 말합니다.

프레이의 반응에 선조는 이번엔 해피엔딩으로 가는 길을 알려줍니다.

바로 초반에 봤던, 프레이의 손으로 세상을 멸망시키고,
마왕과 함께 죽음을 맞이해 들어가는 히든 루트!



그리고 그 히든 루트에 들어오게 된 프레이는
예전과 다른 것이 있다면 바로 시스템의 유무인데요.
아직 업데이트 중이긴 하지만
앞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프레이는 희망에 가득 찹니다.

자신의 저택,
아카데미로 가기 전의 시점으로 돌아온 프레이는
잠시 쉬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요.

잠시 후, 그의 방문을 두들기는 누군가가 있었으니, 
프레이의 소꿉친구이자 메인 히로인 중 한 명인 카니아. 

반가운 마음에 문을 열자,
시스템 업데이트가 100%가 되면서 경고가 뜨기 시작합니다.



[5명의 메인 히로인이 전 회차를 기억합니다]

시스템상에서 유용한 것을 구매해야 할 때,
필요한 것은 포인트입니다.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위악을 떨어야 하고,
만약 그의 행동이 실제로 선행이었음을 누군가 알게 된다면
체력적인 대미지를 입는 페널티가 부여되는데요.

하지만 첫 번째로 만난 히로인.
프레이의 집사였던 흑마법사 카니아의 살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 회차의 일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티 나지 않게 프레이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가는 카니아. 

흑마법사이자 프레이의 집사인 만큼,
그를 암살하기 위해 여러 차례 흑마법이 걸린 음식을 가져다주지만,
이미 시스템창으로부터 하루에 한 번 목숨을
위협할만한 공격을 받을 거란 내용을 확인한 프레이가 속아 넘어갈 리 없습니다 :)

카니아의 흑마력이 소진될 때까지 음식을 다시 해오라고 명령하는 프레이. 
덕분에 결국 계획대로 카니아의 흑마력이 소진되고, 정신을 잃고 말죠.



이렇게 첫 번째 위협은 무사히 넘긴 프레이는
앞으로의 일들을 생각해 봅니다.

전생의 일들을 모두 기억하는 히로인들 덕에
프레이는 계속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프레이는 히든루트의 엔딩을 보기 전
죽지 않기 위해 대책을 쌓게 되는데요,

과연 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앞으로 나갈 수 있을까요?

이 웹툰을 보면서 가장 흥미진진했던 부분은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인공인 프레이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히로인들이 회귀 전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ㅎㅎ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용사인 프레이에게 호의적 일리 없고,
그런 상황 속에서 프레이가 어떻게 대응해 나가고 
앞으로 나아갈지가 가장 궁금한 포인트였는데요.



특히 초반에 설명되지 않았던 프레이의 약혼녀는
어떤 능력이 있을지도 굉장히 궁금하고,
프레이가 그녀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답니다.

<메인 히로인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는 웹소설 원작의
카카오 페이지 웹툰 작품으로 바로 감상가능하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지금까지 <메인 히로인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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