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9.28
여자친구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심리적 중압감 때문에 젊은 나이에 성기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강혁. 결국 비뇨기과를 찾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소위 비뇨기과계의 ‘갓핸드’라고 불리는 뼈게이 의사 한유준을 만난다.
유준은 강혁에게 연애상담을 빌미로 자꾸만 접근을 해온다.
하지만, 맥주를 홀짝거리며 은근한 스킨십을 해봐도, 눈을 마주보며 살살 웃어도 '쌤은 정말 다정하시네요.' 하면서 제 손을 푸근하게 덮어 산통깨는 게 일쑤인 강혁.
아, 이 천연을 어떻게 꼬셔야 할까...?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네 가족은 내가 지킨다 <멸망한 세계에서 온 검신>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웹툰 <멸망한 세계에서 온 검신>은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은 자,
'검신(劍神)' 카르세리안 르 반데얀이
또 다른 세계로 떨어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가 도착한 곳은 아직 멸망하지 않은 지구.
하지만 이미 곳곳에 몬스터가 등장하고 있고
사람들은 다가올 재앙의 심각성을
아직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멸망한 세계에서 모든 것을 잃고도
싸움을 멈추지 않았던 남자는 이번엔 새로운 몸,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가며 또다시 검을 듭니다.
"네 가족은 내가 지킨다"는 약속과 함께 말이죠.
전투와 절망, 그리고 새로운 희망까지,
멸망의 끝에서 검신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는데요.
그럼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웹툰은 "내가 살던 세상은 멸망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전투 장면과 함께 배경 설명이 이어지는데요,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몬스터와 싸워야 했고,
주인공 역시 그렇게 평생을 싸워왔다고 합니다.
그는 한때 대한민국에 살았던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다른 세계에 있다고 이야기하죠.
당시의 그는 '서도준'이 아니었습니다.
주인공은 그저 살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삶을 살았고,
하루, 한 달, 일 년, 시간이 흐름조차 느끼지 못한 채
끊임없이 싸웠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십 년이 지나고,
사람들은 그를 '검신(劍神)'이라 부르게 됩니다.
"한 자루의 검이면 그 어떤 몬스터도
베어버릴 수 있었고, 두렵지 않았다."라고 회상하죠.
그러던 중 거대한 괴물이 등장합니다.
괴물은 말합니다.
"포기해라. 네가 살던 세계는 멸망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제안을 합니다.
"네 재주가 아깝구나. 나의 검이 되어라."
하지만 주인공은 단호하게 외칩니다.
"같잖은 소리!"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괴물은 비웃으며 말합니다.
"아무리 발악해도 네놈은 내게 한낱 벌레에 불과하다."
주인공은 피를 토하며 날아가지만
끝내 괴물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파괴합니다.
괴물은 "이놈이!"라고 외치며 소멸합니다.
주인공은 쓰러진 채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그 장면 이후, 컷은 현대 세계로 전환됩니다.
한 남자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어슬렁거리며 등장합니다.
그가 도착한 장소는 '남산게이트 - B'.
C등급 게이트이며, 일반인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안내 문구가 표시됩니다.
"히어로 등록 번호와 고유 식별 번호를 스캔해 주십시오.
히어로가 아닌 일반인은 통행을 삼가십시오."
이 남자는 안내를 무시하고 게이트에 발차기를 날립니다.
경보가 울리고,
"위험! 미등록 히어로가 게이트에 강제 입장하였습니다."
라는 경고가 나옵니다. 주인공은 조용히 생각합니다.
"공기, 마나, 모든 것이 다르지 않다."
그때 누군가 그를 부릅니다.
"거기, 젊은 친구! 혹시 길이라도 잃은 건가?
상황이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우리가 나가는 길이니 따라오게."
몇 명의 히어로 무리가 그를 도와주려 합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멀뚱히 바라보기만 합니다.
그중 한 히어로는 수군거립니다.
"요즘 짐꾼 복장이 아무리 자유롭다지만,
저런 차림새는... 짐 가방은 또 저게 뭐야?
개념 없는 짐꾼이라 같이 입장했던 히어로들이
버리고 간 거 아냐?"
이런 수군거림을 들은 주인공은 조용히 대답합니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나는 이제 들어왔다."
한 남자가 이를 보고 말합니다.
"저것 봐, 버리고 간 거라니까!"
중앙에 선 남자가 타이르듯 이야기합니다.
"내가 자네 같은 사람 여럿 봤지.
무슨 생각으로 게이트에 들어왔는지 알겠는데,
TV나 인터넷에서 본 것만으로 게이트 사냥을 한다는 건
자살행위야. 우선 정식으로 히어로 자격증을 얻고
훈련과 테스트를 통과하게.
그리고 이곳 남산 게이트는 C급이야.
시작하려거든 F급 게이트부터..."

그러나 주인공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생각해 주는 건 알겠는데, 나는 별로 고맙지가 않아."
이 말을 듣고 주변 사람들이 경악합니다.
"뭐 저런 미친 새끼가 다 있어?"
중앙 남자는 체념한 듯 말합니다.
"됐어. 기껏 걱정돼서 한 말을 저렇게
무시하는 놈이라면 직접 경험하는 수밖에 없겠지.
게이트가 TV나 인터넷으로 보던 곳과는 전혀 다른...
흑독한 곳이라는 걸."
하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서 주인공은
몬스터를 한 방에 처치합니다.
전반적으로 시점 전환과 세계관 연결이 매끄럽고,
무너진 세계에서의 절망감과 새로운 세계에서의
단호한 태도가 잘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 세계 사람들의 평화로운 착각과,
주인공의 먼치킨적 면모가 드러나며
그 사이의 간극이 인상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첫 화는 이처럼 전형적인 '이세계 회귀 + 현대 던전물'
구성을 따르면서도, 기존 장르물보다 훨씬 빠르게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합니다.
첫 장면에서 세계가 멸망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곳에 왜 주인공이 오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며,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는 과정까지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다만 평범한 사람인 줄 알고 참견했던 이들이
주인공의 실력을 보고 벙찐 채로 물러서는 장면이
꽤 통쾌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는 도입부였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 페이지에서
<멸망한 세계에서 온 검신>를 감상해 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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