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2.07.22
로판소설 속 황후에게 빙의했다. 좋은 거 아니냐고? 문제는 이 황후가 간사한 황비에게 밀려서 황제에게 박대당하고 결국 병으로 죽는 조연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원작 황후처럼 허무하게 죽을 순 없다. 폭군 남주와 이혼하기 위해서 악녀가 되어야겠다.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건강한 삶을 살고 싶었던 것 뿐이었는데! <사망 엔딩을 피하는 완벽한 플랜>
안녕하세요!
소설 속 조무래기 악역이자 시한부 영애로 빙의한 주인공의 목표는
죽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었는데
얼떨결에 봉인된 악마를 깨워버렸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사망 엔딩을 피하는 완벽한 플랜>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500년 전 초대 제국을 멸망시킨 천재 마법사이자
악마의 계약자 헤레이스 에크베르트가 있었습니다.
기나긴 싸움 끝에 그의 스승인 아가브가 겨우 그를
봉인하는데 성공했고, 기록을 남겨 훗날 미래의
자손들에게 그 마법사의 위험성을 알렸습니다.
그 악마는 마치 신이 빚어낸 듯 뚜렷한 이목구비
사파이어처럼 반짝이는 푸른색 눈동자를 가졌으니
그 위험성을 아는 자들은 그를 절대로 봉인에서
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런데 그 엄청난 악마를 깨워버린 시에나 윈터.
자신을 헤레이스 에크베르트라 소개하는 남자는
시에나가 자신을 깨웠다고 말하는데요.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는 시에나입니다.
시에나는 그저 자신의 불치병을 치료해서
지긋지긋한 시한부 인생을 벗어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싶었던 것뿐이었는데요.
게다가 봉인을 깨운 것도 모자라 설상가상으로
사기 계약까지 당해버립니다.
그녀의 편안한 일상이 무너기지 시작합니다.
헤레이스는 시에나에게 말합니다.
이 계약은 종신계약으로 시에나가 죽을 때까지 유효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시한부였던 시에나는 사망플래그란 플래그는 다 피하려고
노력했는데 더 큰 재앙을 만났다는 것에 마음이 힘들어지는데요.
"나 정말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는 거 맞냐고.."
속으로 외칩니다.

윈터 공작 가는 대륙의 중심 나비아 제국에서도
드높은 권세를 가진 명문가였고 그리고 그곳의
고명한 막내딸인 시에나 윈터.
하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 모두
원하는 대로 되어야 직성이 풀리던 자신이
단 하나 손에 넣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건강이었습니다.
앞으로 길어봤자 6개월이라는 답변을 듣게 된 시에나.
6개월 남은 시한부라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원인 모를 불치병은
악화되기만 했고 기어코 시한부 선고를 받아
충격으로 쓰러진 순간 모든 것이 떠오르고 맙니다.
자신이 소설 속 빙의자였음을 말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양산형 로맨스 소설인 다프네의 정원.
한미한 가문의 여식인 다프네가 고난과 역경을 딛고
남자 주인공과의 사랑을 지켜내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시에나는 그중에서도 하필 다프네를 죽일 듯이 괴롭히는 악녀
시에나 윈터로 빙의한 것이었는데요.
원작에서 악녀 시에나 윈터는 여자주인공인 다프네 록시를
끊임없이 괴롭혔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인 리오 메이즈가
사실은 시에나 윈터의 약혼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에 피해를 입은 건 시에나였으나
모든 소설이 그렇듯 이 세계는 여자 주인공인 다프네 편이었는데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다프네와 안하무인 망나니 시에나.
시에나는 약혼자를 빼앗긴 피해자였지만
사람들은 되려 시에나를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천하의 쓰레기로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긴 건 자신인데
모든 상황이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시에나는
디프네 록시를 죽여버릴 거라고 다짐합니다.
시에나는 결국 분노에 눈이 멀어
악마의 팔찌라는 마도구로 다프네를 저주하는데요.
하지만 원래 남의 목숨을 해하려면 자신의 목숨 또한 걸어야 하는 법.
다프네를 저주한 대가로 시에나는 역살을 맞아
예상보다도 빠르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시한부라 억울한데 역살까지 맞아 죽는다니
무슨 그딴 멍청한 죽음이 다 있냐며 화내는 시에나는
누가 원작대로 따라가 줄 줄 아냐고 생각하며
어떤 사망 플래그든 위험 요소란 요소는 전부
없애버리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렇게 시에나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사망 엔딩을
피할 방법을 강구했고 그중 가장 먼저 한 것은
리오와의 파혼이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이미 다프네와 리오가
사랑에 빠진 뒤였기에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는데요.
이후 자신과 함께 악행을 저지르던 무리와도
손절하고 사교계에서도 조용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렇게 얌전히 집에만 틀어박혀 바깥세상의
사망 플래그를 모두 차단했는데요.
분명 그런 줄 알았으나 잘못된 착각이었습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지도 벌써 한 달째.
도감에 있는 약초들도 다 먹어봤지만
하나같이 쓸모없는 것들 투성이었습니다.
정원에 있던 신성한 나무는
윈터가가 세워질 때부터 존재했으며
그 안에는 신성한 힘이 깃들어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악마를 봉인했다는 말도 있는 나무.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설정이라
그냥 선조들이 지어낸 전설 속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시에나입니다.
정원에 가득한 천년초는 엄연한 약초이지만
그 효능이 미미해 잡초 정도로 취급받는 풀이었는데요.
풀을 살펴보다 붉은 구슬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사용인은 보이지 않는 듯 말하는데요.
사용인이 자리를 뜬 사이
붉은 구슬이 갈라지며 연기가 나오는데요.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붉은 구슬을 본 시에나는
얼른 도망가야겠다고 생각하며 뒷걸음치다
넘어지려던 찰나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를 잡아줍니다.
신이 빚어낸 듯 뚜렷한 이목구비에
사파이어처럼 반짝이는 푸른색 눈동자였는데요.
거기에 햇살처럼 빛나는 금발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남자가 헤레이스 에크베르트였는데요.
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 마법사이자
초대 제국을 멸망시킨 악마의 계약자였습니다.
사망 플래그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던 시에나.
악마의 계약자를 깨워버리고 마는데요.
과연 시에나는 시한부 인생을 청산하고
악마의 계약자와 살아갈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사망 엔딩을 피하는 완벽한 플랜>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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