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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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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레벨업
리디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1.07.22
『더 라이브』『영웅, 회귀하다』 레이드물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흑아인의 신작! 『신과 함께 레벨업』 누구보다 빨리, 더 강해졌으나…… “졌군.” 김유원의 종장엔, 넘을 수 없는 절망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 최후의 순간,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는데…… 그의 숙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바쁘겠네, 오늘부터.” 압도적인 재능과 능력을 바탕으로 한, 그 불멸의 신화에 동참하라!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이제 남은 건 이혼당하는 것뿐이다 <이혼당할 준비 완료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이혼당할 준비 완료했습니다>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웹툰 <이혼당할 준비 완료했습니다>의 첫 시작은
굉장히 평온하게 시작됩니다.

짹짹거리는 새소리와 함께 어느 궁전 안에서
한 여자가 기지개를 켜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옆에 잠들어 있는 남자아이를 향해
다정하게 말합니다.



"카빌, 일어나자. 밥 먹어야지." 

남자아이는 여자의 말에 따라 일어납니다.
곧이어 내레이션이 나오죠. 

"이 아이의 이름은 카빌 세르누아.
 이 소설 속의 남주인공이다.
 그리고 나는 일주일 전, 소설 속 악역으로 환생했다."


이 장면은 평화롭고 잔잔하게 시작하지만
곧바로 이 소설이 단순한 육아물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데요.

시점은 잠깐 과거로 돌아가 여주의 전생,
즉 현대 거리의 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신호등 앞에 서 있는 여주가 나옵니다.
면접을 망치고 울적한 기분으로
터덜터덜 횡단보도를 건너는데요.

"오늘도 면접을 망쳤구나... 이게 벌써 몇 번째지..."

이런 독백과 함께 걷다가
도로에 주저앉아 있는 아이를 발견합니다.
여주는 곧바로 달려가죠.
아이를 구하고, 대신 사고를 당한 여주는
정신을 잃고 이상한 공간에서 깨어납니다.

저승인지, 사후 세계인지 알 수 없는 이곳에서
여주는 어떤 기계식 메시지를 봅니다.



"<당신은 죽었습니다>
 선택 사항 1. 천국, 지옥 심사를 받으러 이동한다.
 선택 사항 2. 이 세계로 환생한다.

 -생명 1건을 구했기에
  추가 선택지와 버프 아이템이 주어집니다. 

 주의사항: 이 세계는 랜덤으로 적용됩니다. 
 미공개 아이템 (1)건" 

여주는 이 상태창을 보며 당황합니다. 

"IT시대라고 사후 세계도 기계화가 된 건가.
 어디 보자— 천국, 지옥? 이 세계? 아이템은 또 뭐지?" 

그때 상태창에 경고 메시지가 추가됩니다. 

"선택하지 않을 시 자동으로 1번이 선택됩니다." 

여주는 다급하게 외칩니다. 

"천국과 지옥의 심판은 자신 없는데...
 그렇다고 2번을 선택하기엔 저 주의사항이 거슬리잖아!
 이세계면, 전혀 다른 세상으로 간다는 거야?!" 

결국 여주는 고민 끝에 2번을 누르며 속으로 다짐합니다. 

"다음 생에는 행복하기를!"



그리고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로 이 로맨스 소설 속입니다.

여주는 처음엔 단순한 판타지 세계인 줄 알았지만,
카빌을 보는 순간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 세계임을 직감하게 됩니다.

"내 인생도 참... 어떻게 다시 태어나도
 곧 죽을 운명인 악역으로 태어나냐."



여주는 소설 속 남주인공 카빌의 과거를 떠올립니다.
카빌은 고아원에서의 일로 어른들을 무서워했고,
그런 그를 위해 집사가 한 여자를
부인으로 데려오는데요.

그 여자의 이름이 바로 '엘로디 메클레어'.
즉, 지금의 여주입니다.

엘로디는 원작에서 카빌을 학대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공작가의 실권까지 장악하는
악역이었죠.

그 사실을 떠올리며 여주는 한숨을 쉽니다.

"이것만 생각하면 아직도 속이 답답해.
 그나마 여주인공이 나와서 다행이지."

이후 카빌은 황제의 명령으로 어린 나이에
전쟁터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다예프 왕국의 공주이자
여주인공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여주는 말하죠.

"이왕 소설 속에서 환생할 거 여주인공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현실은 악역. 원작에서 카빌이
전쟁터에서 큰 공을 세우고 돌아왔을 때,
엘로디는 이혼을 요구받지만 이를 거절합니다.
오히려 저택에 머무는 여주인공을 핍박하고 괴롭히며,
급기야는 공주를 죽이기 위해 끔찍한 독약까지 만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한걸.
 마법약의 천재면서 그런 능력을
 사람 죽이는 데에 쓰려고 하다니."

다행히 이 계획은 실행되기 전에 카빌에게 들켜
엘로디는 공작가에서 쫓겨나고, 그 후에는 자신이 만든
독약과 똑같은 증상의 불치병에 걸려
빈민가에서 죽게 됩니다.

여주는 그걸 전부 알고 있으니
당연히 엘로디와는 다른 길을 걷기로 결심합니다.
어린 카빌을 동생처럼 돌보며 잘 키우고,
전쟁터로 보낼 준비를 하며, 동시에 자신도 살아남기 위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영지도 잘 운영하고, 돈도 챙깁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말하죠.

"이제 남은 건 이혼당하는 것뿐!"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돌아온 카빌은 이제 더 이상 꼬마가 아닙니다.
수려한 외모에 엄청난 위압감을 가진
청년으로 성장해 돌아옵니다.
그리고 여주에게 묘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가 전쟁터를 구르는 동안, 부인은 도망갈 준비를 하셨군요."

그의 손이 여주의 허리를 휘감습니다.
그리고 위협적으로 웃습니다.

"그새 바람이라도 난 겁니까?"

예쁘게 올라간 그의 입꼬리와는 달리,
눈은 뜨겁게 불타고 있었습니다.
여주는 속으로 말합니다.

"아니…… 저기, 나 이혼당할 준비 끝냈는데……"



작품은 전체적으로 잔잔하게 시작하지만,
회상과 전생 이야기, 그리고 상태창을 통한
이 세계 진입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하나둘씩 등장하여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여주가 철저하게 원작의 결말을 피하고자 하며,
주도적으로 인생을 바꾸려는 모습도 인상 깊습니다.

후반부 카빌의 변화된 태도는
앞으로의 갈등과 로맨스를 예고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 페이지에서
<이혼당할 준비 완료했습니다>를 감상해 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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