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만화
문제적 왕자님
-
문제적 왕자님
네이버 시리즈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2.09.08
아버지에게 버려지고 외가인 바덴가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는 에르나 하르디. 이 작은 시골에 위기가 찾아왔다. 외조부인 바덴 남작이 죽고 난 후, 모든 재산이 넘어가게 된 것! 어떻게든 바덴가를 지키고 싶은 에르나는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슈베린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왕실의 독버섯, 비에른 드나이스터를 마주친다! 희대의 스캔들로 왕세자 자리마저 내려놓은 왕실의 탕아! 바덴가를 지키고 싶은 에르나에게 이 달콤한 독버섯이 건네지는데…! “에르나 아가씨,독버섯은 먹지 마세요.먹으면 죽어요.”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드디어 내 진짜 인생을 사는거야. <섹시한 폐하와 함께하는 전원생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왕세자한테 불명예 파혼을 당한 후 공작가에서 쫓겨난 주인공이
농대생이었던 전생 덕분에 농사꾼으로 인생 2막을 살던 중
고양이남에게 간택당하고 평화롭던 주인공의 일상에
돌발 이벤트가 연이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섹시한 폐하와 함께하는 전원생활>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샹들리에와 색색의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곳에
드레스와 정장을 멋있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서 여자를 노려보고 있는 한 남자가 있는데요.


남자는 노려보던 여자에게 말합니다.

"너와는 파혼이야, 리에나."

눈을 깜빡이던 리에나는 파혼이란 단어에 혼란스럽습니다.

방금 전까지 탕비실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었고
갑자기 뻥하고 뭔가 터졌던 것 같다고 생각하던 그녀는
뭔가가 부서지는 느낌을 받으며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통증으로 머리를 부여잡으며 신음을 흘리는데
남자는 그런 여자를 보며 아픈 행세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얕은수는 통하지 않는다며 정색하는데요.

통증으로 식은땀이 나는 리에나는 남자를 보며 말합니다.

"데이비드 왕세자..?"

그런 리에나의 행동에 정신 나간 척까지 한다며
가식적인 행동거지는 집어치우라는 데이비드.

아바마마의 뜻으로 약혼했지만 처음부터 꺼림칙했다고 말하는 그의 말에
얼굴이 창백해지는 리에나는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그녀가 있는 이곳은 자신이 지난 생에서 읽은 소설 속이었는데요.
소설 이름은 '이 세계에서 성소녀가 되었다'였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세계에서 온 소녀가
주인공인 로맨스 판타지로 데이비드와 팔짱을 끼고 있는
강세나가 바로 그 소녀였는데요.
여타 작품들처럼 그녀는 사랑스럽고 엉뚱한 매력으로
수많은 추종자들을 거느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사사건건
면박을 주는 뻔한 악역 영애가 바로 리에나 폰드, 자신이었습니다.

전생과 현생의 기억을 모두 갖게 된 건 좋지만
왜 하필 악녀인지 알 수 없는 그녀는
지금 기억이 돌아왔다고 해서 수습할 수 없는 상황에 난처했습니다.



바로 파멸 에피소드인지,
왕세자비였던 악년 리에나 영애 평민으로 쫓겨나는 건지
초조해진 그녀는 기억을 다시 더듬어 봅니다.
자신이 쫓겨나는 타이밍이 이상했기 때문인데요.
분명 강세나한테 저지른 악행 때문에 파혼당했었는데
지금 시점은 예법을 모른다고 면박 주거나,
같은 옷을 입고 촌스럽다고 뭉개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입술을 잘근 씹는 리에나는 구경하듯 웅성거리며 보고 있는 사람들과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데이비드의 행동에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심지어 오늘은 스무 살 자신의 생일이었고,
본래대로라면 약혼자인 데이비드 왕세자로부터
프러포즈를 받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
왜 하필 기억이 돌아와도 여기서 돌아오는지,
파혼당해버린 이상 되돌릴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는 현실에
머리를 부여잡으며 화를 삭입니다.


집으로 돌아간 리에나는 아버지와 마주합니다.
아버지는 리에나를 보자마자 말합니다.

"추하구나, 내 딸아."

추가로 가문에서 이름까지 지운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 보라고 합니다.
눈을 굴리며 이 상황을 모면하고 싶은 리에나는
원작에서는 여기서도 리에나가 뻣뻣하게 뻗대고
결국 공작의 분노를 사서 바로 길거리로 쫓겨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계에서 돈도 없이 맨몸으로 살아갈 수는 없었는데요.
이곳은 의원의 왕진료가 몹시 비싼 탓에
평민들은 병에 걸리면 주술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주술사의 치료란...


얼굴에 침을 뱉어주는 것이었는데요.
돈 없으면 아파서도 안된다는 걸 그때 깨달았던 리에나.
절대 쫓겨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 리에나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며
착하게 살 테니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말합니다.

리에나의 행동에 인자하게 웃으며 쫓아내 버리는 아버지.
그렇게 밖으로 쫓겨난 리에나는 고작 몇 시간 만에
완전 쫄딱 망했다는 현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문에 매달려 울부짖는 리에나.

"갑자기 평민이라니! 이런 빈털터리 상태로 어떻게 살라고!"

이대로 문 열어줄 때까지 계속 매달려 봐야 하나 고민하는 그녀에게
유모가 다가와 이리 오라고 말합니다.


유모는 리에나를 마차에 데려가는데요.
마차를 본 리에나는 아버지가 거처를 마련해 주신건지 물어봅니다.
자신의 눈물에 마음이 흔들렸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유모의 대답은 달랐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을 내쫓으라고 했고,
유모는 이런 식으로 리에나를 보낼 수 없었기에 나왔다며
자신의 고향으로 가라고 말합니다.

거기는 영주님이 좋은 분이라 치안이 좋다고 말하는 유모.
마차에 올라타 유모의 고향으로 가는 길에
리에나는 풀이 죽은 얼굴로 막막해합니다.

원작대로 쫓겨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답했기 때문입니다.
유모는 그런 리에나의 손을 붙잡으며 위로해 줍니다.



적당히 여론이 조용해질 때까지만
참고 기다리라는 뜻일 거라 말하지만
자신이 읽은 소설의 뒷부분에서
리에나 폰드가 등장하지 않기에
이대로 끝이라고 장담합니다.

그리곤 속으로 기억이 좀 거 빨리 돌아왔으면
어떻게든 돌이켰을 텐데 하고 원망하는 리에나.

데이비드 왕세자에게 버림받지 않았을 거라는 뜻인데요.

하지만 데이비드는 무배려에 오만하고 독선적이었습니다.
이기주의 화신이 따로 없었는데요.
그런 남자이기에 자신에게 평등을 논하는
강세나를 사랑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에게 버림받지 않았다면
리에나의 삶이 행복했을까 생각하는 리에나는
차라리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하기로 결심합니다.


파혼에 집에서 쫓겨난 리에나의 앞길은
꽃길만 그녀만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리에나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섹시한 폐하와 함께하는 전원생활>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더 읽기
웹툰가이드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