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좋은 평을 받아 정식 연재를 시작한
삼갱/지앤 작가님의 작품 <소년경찰>입니다.
갈수록 미성년자들의 악행이 흉흉해지자
정부는 학생을 경찰로 채용하는 소년경찰이라는 특별 팀을 창설하게 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평범했던 소년 도재하는
소년경찰이었던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사고로 잃게 되자,
스스로 소년경찰의 길로 들어섭니다.
네이버 작품소개란만 봐도 사이다 액션물임이 다분히 느껴지죠?
작품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20XX 년.
소년범들의 범죄는 극악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SNS를 이용한 마약거래로 엄청난 수익을 올린
학생범죄연합조직이 그 수익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 규모와 오가는 대화 내용으로만 봐서는 이 자리에 있는 그 누구도
학생으로 안 보이죠.
수익 나누기가 싸움으로 번져가던 그때,
이 들의 대화에 누군가 끼어듭니다.
갑작스런 불청객의 등장에 장내가 소란해지자
그는 자신의 정체를 밝힙니다.
바로 경찰 소속 특별팀, 소년경찰팀의
도재하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도재하는 학교 책상에서 엎드려 자는 게 제일 편한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굴레 속에서
살아가는 그냥 평범한 이 나라의 학생 1 정도였죠.
그러던 어느 날,
뉴스 속보가 뜹니다.
-소년범은 소년이 직접 단죄한다.
라는 논란의 강령을 걸고 창설된
정부, 경찰의 합동 프로젝트인 청소년 특수경찰,
이른바 [소년경찰] 특별팀이 창설된 겁니다.
시끄러운 뉴스속보를 하품을 하며 보는 도재하의 가장 친한 친구 이정환.
이번에 새로 창설된 소년경찰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자랑스럽게 교복 안에 넣어놨던 소년경찰팀 명찰을 재하에게 내보이며 뿌듯해합니다.
친구의 뜻밖의 활동에 재하는 이것저것 물어보고
정환은 그가 궁금해하는 것들에 다 답해줍니다.
소년경찰이라고 해봤자 근본은 학생.
평소에는 똑같이 학교에 등하교하면서 임무가 생기거나 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만
출동하는 게 원칙입니다.
학교생활과 병행하면서 하는 활동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이 되는 만큼
재하는 정환에게 졸업 후 시험 쳐서 경찰이 되는 게 낫지 않느냐 묻습니다.
그런 재하의 질문에 원래도 꿈이 경찰이었던 정환은 기회가 왔을 때 잡은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설레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경찰을 꿈꾸는 정환이 자신이 왜 경찰을 꿈꾸는지에 대한 일장연설을 늘어놓으며
집으로 향하던 중, 재하와 같은 반인 성민규가 다가옵니다.
껄렁껄렁한 폼으로 재하에게 빌려달라는 핑계로 돈을 요구합니다.
재하가 크게 반항하지 못하고 자꾸 에둘러 거절하는 태도만 보이자,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정환이 딱 잘라 거절해 버리는데요.
갑자기 끼어든 정환에게 불편한 감정으로 보이던 민규는
그의 목에 걸린 경찰 공무원증을 발견합니다.
정환이 항간에 일진 자경단이라 불리는 소년경찰임을 알게 된 민규는
굉장히 묘한 표정으로 그를 노려봅니다.
그때 민규가 속한 일진무리가 그를 찾아옵니다.
자연스럽게 민규는 일진 선배들을 따라 멀어지고,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정환은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면 자신이 막아주겠다 호언장담하고
재하는 그런 친구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칩니다.
그리고 그날의 대화가
두 사람의 마지막 대화가 됩니다.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소년범들을 체포하러 나섰던 정환.
생각보다 많은 인원을 혼자 감당해야 했던 정환은 수세에 몰렸음에도
물러서지 않았고, 정환을 앞에 두고 대치했던 소년범들을 그이 기세에 당황하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면 소탕할 수 있다는 희망에 정환은 지원을 기다리며 버텼지만
무전으로 연락 온 팀장은 시간이 걸리니 정환에게 우선 대피해서 팀원과 합류하라는 소리만 합니다.
그때 소란스런 소리를 듣고 누군가 싸움판에 합류했으니,
바로 재하를 괴롭혔던 민규였습니다.
일진 선배들을 따라다니던 곳이 바로 이 불법 도박장이었던 것입니다.
현장에서 맞붙게 된 둘은 곧 치고 박기 시작했지만
정환은 이미 오랜 싸움으로 지쳐있었고, 민규는 복싱 청소년부 선수 출신이었죠.
민규의 주먹에 밀려가던 정환은 그만 창 밖으로 떨어지고
중태에 빠집니다.
경찰을 꿈꿨던 친구의 부상 소식에 재하는 분노했지만,
그를 더 크게 분노하게 만든 건 다른 일이었습니다.
정환의 부상이 사고로 처리되어 민규가 제대로 처벌을 받지 않은 것이죠.
단순한 정학처리에 그마저도 얼마 되지 않아 금방 학교로 돌아온 민규를 마주 한 재하는
엄청난 분노에 휩싸입니다.
이 상황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은 재하에게 민규는 귀찮다는 듯 뭔가를 던져줍니다.
사고 현장에서 민규가 정환에게 마지막 주먹을 날리며 목에서 뜯어낸
경찰 공무원증이었죠.
피로 얼룩진 친구의 경찰 공무원증을 보던 재하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민규에게 덤벼듭니다.
하지만 복싱 선출인 민규를 재하가 당해낼 수는 없었죠.
정환은 재하에게 단 하나뿐인 친구였습니다.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아빠를 피해
어린 시절부터 집 밖으로 도망 다녔던 재하는 아빠를 피해 숨어있던 곳에서
정환을 처음 만납니다.
그 후로 유일하게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가 됐던 두 사람.
재하는 친구의 비극에 눈물이 흐릅니다.
그렇게 민규에게 맞고 피떡이 되었던 재하는
피로 물든 친구의 공무원증을 손에 쥐고 복수를 결심합니다.
얼마 뒤, 여전히 의식 없는 정환의 병문안을 간 재하는
정환의 담당 형사인 이용림 경장을 만납니다.
재하가 정환의 소중한 친구임을 알고 있던 경장은 재하를 반가워하며
잠깐 대화를 하자고 요청합니다.
정환의 선임이었던 용림은 다른 이들보다 조금 부족해도
누구보다 경찰의 모습에 가까웠던 아이라 정환을 평합니다.
그의 말을 들을수록 재하는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죠,
정환은 재하의 얘기도 곧잘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경찰이 된다면 그 친구에게 PC방 요금도 라면도 다 사줄 거라 했다던 정환.
그 말을 마지막으로 용림은 자리를 뜹니다.
그때, 재하는 결심을 굳힙니다.
가던 용림을 불러 세워 자신도 소년경찰이 될 순 없을지 묻습니다.
재하의 질문에 용림은 갑작스럽다 말합니다.
그가 경찰에 지원하는 이유가 단순한 복수심 때문일까 우려했던 거죠,
하지만 이미 결심을 굳힌 재하는 용림에게 도와달라 말하고
용림은 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합니다.
이미 채용기간이 끝났지만, 재하는 용림의 도움을 받아
소년경찰이 되기로 합니다.
정환의 복수를 넘어 친구가 만들고자 했던 세상을 직접 만들기로 한 재하.
재하의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네이버 웹툰의 <소년경찰>을 찾아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