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2.11.01
내과 레지던트 1년 차 김설종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날이 왔다.
바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과 함께 고백하려고 했지만,
하필 그날 그 사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입국식을 화려하게 수놓은 설종의 취중 진담은
엉뚱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그 대상이 왜 하필이면
설종의 천적 박경진이란 말인가!
끼니도 못 챙기는 그녀를 위해 초밥도 사다 주고
아프다고 챙겨 주고, 잘했다고 칭찬도 한다.
심지어 설종이 피자 좋아한다고 병원에서 먼 레스토랑까지 데려간다.
왜?
만나면 눈살 찌푸리고 갈구기만 하던
개또…… 게토레이 치프가 왜?
“김설종, 너 나 좋아한다며.”
“치프쌤이 절 좋아하는 거 아니였어요?”
오해가 착각이 되고, 결국 진심으로 변하는
슬기로운 레지던트 생활!
“쌤, 나랑 결혼할래요?”
“지금 넌 밥이 넘어가니? 그런 소릴 하고도 밥 먹을 생각이 드냐고!”
#메디컬물 #의사여주 #의사남주 #착각물 #사차원녀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그가 나를 찾고 있다? <맞선 상대가 납치범이었다>
안녕하세요!
수인화를 하지 못해 여우족 내에서 ‘반편’이라 불리던
주인공은 새끼 여우로 변신하는 데 겨우 성공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다시 인간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해
끙끙거리던 순간 검은 늑대 수인인 남자에게
납치를 당하고 맙니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주인공은 황태자의 명령으로
이름도 모르는 상대와 맞선을 보게 되고,
그 맞선 자리에서 낯익은 남자를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맞선 상대가 납치범이었다>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은 바로 라리아 로한입니다.
그녀는 짐승과 인간의 피가 섞인 존재, 수인인데요.
한때는 저주받았다고 손가락질받았지만,
오랜 전쟁과 분란이 지난 지금은
인간 대신 수인들이 사회의 주요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과거 수인들은 완벽하게 짐승으로 변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다수가 인간 모습이거나
귀와 꼬리만 나올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라리아는 남들처럼 귀나 꼬리조차도
변신할 수 없었죠.
그래서 늘 마음 아파하고 속상해했답니다.
여우족 행사가 열릴 때마다 라리아의 귀에 들려오는 것은
사람들의 수군거림이었습니다.
변신하지 못하는 그녀는 '돌연변이' 취급을 받았기에
더 이상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귀나 꼬리 중 하나라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라지만,
도무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귀와 꼬리.
라리아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시도해보고자
온 신경을 집중합니다.
이상하게도 이번에는 정말 해낼 수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요.
머리가 아파오자 라리아는 '
원래 주술을 행하면 다 이런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때, 머리가 간지러워 벅벅 긁다가,
몰캉한 느낌에 멈칫합니다.
귀에서 느껴지는 폭신한 감촉에 성공을 확신하고
기뻐하던 순간, '컁컁'거리는 자신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고 맙니다.

이상한 소리에 당황한 라리아는
자신의 손을 보고 그만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완전히 짐승화되었다는 사실을요.
행복도 잠시, 현실을 믿을 수 없는 라리아.
현대에는 완벽히 짐승화할 수 있는 수인은 없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라리아는 물가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그리고 하필이면 성체가 아닌 아기 여우로 변한 것인지
알 수 없어 당황합니다.
부모님과 오빠가 보면 놀릴 거라고 생각한 라리아는,
짐승화를 풀고 집에 가서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기로 결심합니다.
눈을 질끈 감고 다시 인간화를 해보려 했지만
날이 저물고 밤이 되도록 돌아가지 못합니다.
왜 풀리지 않는 건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마차를 타고 꽤 멀리 왔기에 현재 아기 여우의 모습으로
집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속이 울렁거리며 덜컥 겁이 난 라리아는
눈물을 왈칵 쏟아냅니다.
그렇게 소리를 내며 울고 있을 때,
누군가 새끼 여우인 라리아를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당황한 라리아를 향해 남자가 나지막이 부릅니다.
"새끼 여우."
라리아는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를 힘껏 째려봅니다.
갑자기 나타난 그를 보고 눈부시게 잘생겼단 생각도 잠시.
어미를 잃었다고 단정하며 말을 건네는 남자의 손을
'콱!' 하고 깨물어 버립니다.
하지만 남자는 아무런 반응 없이 라리아를
자신의 품속에 쏙 안더니, 무어라 말을 잇습니다.
"집에 가자."
남자의 말에 당황한 라리아는 생각합니다.
'나 설마 지금 납치당하는 중인 거야?'
라리아는 발버둥 쳐보지만,
남자는 아무런 반응 없이 집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라리아는 그 납치범과 반년간 동거를 하게 되죠.
그리고 그에게서 도망친 지 3년 후인 현재.
라리아는 자신을 납치했던 제녹스 크라세움과
맞선 자리에서 재회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갑작스럽게 잡힌 맞선 자리였지만,
상대가 제녹스라는 사실에 라리아는 믿을 수 없어합니다.
라리아는 모르는 척 자신을 소개하며 인사를 건네지만,
곧이어 자신을 찾는 전단지를 건네받고 경악합니다!
그와 마주 앉은 자리에서 라리아는,
과거 그와 함께 살던 때를 떠올립니다.
제녹스는 자신의 무릎에 라리아를 앉히곤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는데요.
웃으며 쓰다듬어주는 그의 손길이
포근하고 좋았던 라리아는 문득 생각합니다.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그때, 라리아를 하양이라 부르던 제녹스가
라리아를 꽉 잡으며 속삭입니다.
"계속 곁에 있어 줄 거지?"
제녹스의 압박에 움찔하며 겁을 먹었던
그 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라리아는 그만 손에 들고 있던 차를 쏟을 뻔합니다.
제녹스의 부름에 퍼뜩 정신을 차린 라리아는
자신이 있는 곳이 맞선 자리라는 현실을 자각합니다.
그리고 그의 무서운 표정이 자신의 상상이었다는 생각에
다행이라며 안심하는데요.
모르는 척 그의 이름을 물어봅니다.
"제녹스 크라세움."
크라세움 가문은 제국에서 하나뿐인, 희귀종 검은 늑대의
피가 흐르는 유일한 대공 가문이었습니다.
그곳의 가주인 제녹스 크라세움은 늑대의 피를
가장 진하게 이어받아, 전쟁터를 떠돌고
수인을 잡아먹는다는 무시무시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인물이었죠.
하지만 라리아는 그 소문들이
모두 헛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문과는 너무나 달랐던 제녹스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직접 지켜봤기 때문이었죠.
그때, 제녹스가 라리아에게 물었습니다.
"영애께서는 흰여우족이라 들었습니다."
라리아가 이 맞선 자리가 황태자의 명령으로
급작스럽게 마련된 것임을 말하자,
제녹스의 표정은 단숨에 일그러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라리아에게 차갑게 말합니다.
"전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

짐승화한 자신을 납치해 반년간 동거한 남자와
3년 후 맞선 자리에서 재회하게 된 라리아.
라리아는 제녹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까요?
다음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맞선 상대가 납치범이었다>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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