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2.28
알렉산드라는 무거운 마음으로 교회 문을 열었다.
왜냐하면 오늘 이곳에서 있을 여동생 결혼식은
그녀가 고민 끝에 중지하기로 했음을 전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신랑 산토스가 상처입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그는 소리내 웃기만 할 뿐.
그에게 있어서 이 결혼은 상류계급과의 연결고리만이
목적일 뿐 애정은 일절 없던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모처럼의 피로연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며
알렉산드라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말한다.
「당신이 내 신부가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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