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 시민이 찾은 '경기평화광장' 개장 1년 맞았다
경기도가 의정부시 북부청사에 마련한 경기평화광장이 개장 1주년을 맞이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23일 개장한 경기평화광장에 1년 동안 약 22만명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경기평화광장은 경기도청 제2청사가 있는 의정부시 신곡동에 있다.
경기도가 상대적으로 소통이 덜하다고 지적받아온 북부지역과의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청사 앞 시민광장을 개설했다. 경기평화광장은 서울시청 광장(1만3207㎡)의 약 1.7배 면적(2만2986㎡)으로 조성됐다. 그동안 경기도는 지난 4월 경기도민 평화마켓을 시작으로 물놀이장, 야외 영화제, 문화공연, 북콘서트, 각종 강연 및 전시회 등 시민을 위한 각종 문화 행사를 열었다.
평화 마켓은 4~11월 농산물장터, 문화·예술마켓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 참여 장터를 총 14회 운영했다. 특히 지난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이후 어려운 돼지 농가를 위한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열기도 했다.
지난여름에는 ‘한밤의 피크닉, 잔디밭 영화제’ ‘시원시원 물축제’ 등 도심지에서 피서를 즐길 프로그램도 구성해 운영했다. 물 축제의 경우 대형 슬라이드, 각종 수영 관련시설 등을 설치해 방학을 맞은 시민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7~8월 두 달 동안 약 1만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야외 행사 이외 청사 내 강당과 전시장에서도 각종 문화 행사를 운영했다. ‘웹툰 기획전’ ‘동화일러스트 전시회’ 등 기획 전시행사와 ‘드론체험’ ‘파충류마술쇼’ ‘전통놀이 체험’ ‘웹툰 저자 강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기획했다.
이외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 기념 ‘경기평화콘서트’, 3·1운동 100주년 기념 ‘광복회 여성독립운동가 행사’, 독서 활성화를 위한 도민 참여형 문화 행사 ‘다독다독 축제’ 등 각종 사회 참여적 행사도 열었다. 평화광장 조성과 함께 문을 연 ‘북카페’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북카페 개장 이후 기존의 행정도서관보다 주말 이용자 7.3배, 대출량 4.7배 증가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지난 1년 동안 3302명이 신규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월 ‘북카페 문화의 날’ 행사를 열고 북콘서트, 책과 연계한 문화공연, 독서교육 강좌, 작가와의 만남, 버스킹, 여름방학 북캉스 등을 추진했다. 경기도는 북카페 개설을 계기로 지역 소규모 서점을 직접 방문해 도서 구입 사업도 했다. 올 한해 지역 서점 7곳에서 총 947권의 책을 구입했다.
경기도는 겨울을 맞이해 경기평화광장에 대형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정화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 평화광장이 지난 1년간 경기북부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도민이 원하는 각종 문화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화광장에서 운영중인 자세한 프로그램은 경기평화광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8030-231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