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웹툰학회, 문화대상·학술상 수상자 선정

(출처: 한국만화웹툰학회)
한국만화웹툰학회가 '한국만화웹툰학술상'(이하 학술상)과 '한국만화문화대상'(이하 문화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학술상에는 조정래 한림대 교수, 한석훈 교육학 박사가 이름을 올렸다.
조정래 교수는 '베트남 만화의 연원과 발전에 관한 문화사적 고찰'을 주제로 한 학술지 논문을 통해 베트남 만화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석훈 박사는 단행본<융 심리학이 밝혀준 추억 속 만화의 비밀>로 학술상을 받게 됐다.
문화대상에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웹툰캠퍼스 박성규 팀장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윤홍준 선임이 선정됐다.
박성규 팀장은 '대전웹툰클러스터 조성', '대전국제웹툰잡페어', '대학만화웹툰최강전', '청년웹툰공모전' 등 대전이 '웹툰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홍준 선임은 지역 웹툰캠퍼스를 통한 국비 지원이 없는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처음 개최된 충남웹툰클라우드페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바 있다. 아울러 '웹툰부스트캠프', '웹툰상담소' 등 충청남도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웹툰육성 정책을 실무에 잘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문기 한국만화웹툰학회 학회장은 "웹툰을 중심으로 한 만화산업이 고도로 발전하며 산업화되고 있는 오늘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국만화웹툰산업의 진흥을 위해 애쓰는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쉬웠다"며 "이번 학술상과 문화대상이 웹툰 종사자들의 사기를 북돋고, 바람직한 정책 수행을 통해 산업 진흥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학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오는 15일 대전웹툰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