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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아버지의 집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홍초롱 기자 | 2026-06-10 11:47

이준익 감독의 오리지널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이 오는 7월에 개최되는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플랫폼 기획전: 숏폼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 이번 기획전은 뉴미디어를 영화제 안으로 끌어들이고 매체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신설됐으며, 이준익 감독 외에도 이원석 감독의 '사랑하는 죽음' 등 총 네 작품이 함께 상영된다.

최근 기성 감독들이 편당 1~3분 길이의 세로형 콘텐츠인 숏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형식 실험에 나서는 경향이 활발해지고 있다. 앞서 이병헌 감독이 숏드라마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영화제 초청작인 '아버지의 집밥' 역시 고리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 등 화려한 배우진과 함께 모바일 환경에 맞춘 세로 형식으로 촬영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모바일용 세로 형식 숏드라마가 대형 극장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이색적인 시도가 이루어진다. '아버지의 집밥'과 '사랑하는 죽음'은 약 50편의 숏드라마를 이어붙인 형태로 최초 공개되며, 기존에 공개됐던 다른 작품들은 가로 형식의 장편영화로 재편집되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