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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거장 MEEN·최규석, 카카오페이지 신작 '악어'로 맞손
홍초롱 기자
| 2026-09-04 15:16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 MEEN(민) 작가와 최규석 작가가 합작한 정통 누아르 신작 웹툰 ‘악어’(제작 피플앤스토리)를 오는 9월 5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독점 공개한다. 이번 신작은 ‘통’, ‘독고’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독보적인 액션 세계관과 두터운 팬층을 구축한 MEEN 작가가 스토리를 집필하고, ‘송곳’, ‘지옥’ 등의 대표작을 통해 사회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필력과 작품성을 증명해 온 최규석 작가가 작화를 맡았다는 소식만으로도 대중과 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작품 ‘악어’는 살인죄로 10년이라는 긴 형기를 마치고 막 사회로 출소한 주인공 정인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출소 직후 정인후는 과거 자신이 목숨을 앗아갔던 남자의 아내로부터 그녀의 아들을 보호하고 경호해 달라는 의외의 잔혹하고도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된다. 가해자와 피해자 가족이라는 비극적이고 얽히고설킨 관계 설정 속에서, 작품은 복수와 속죄, 그리고 삶의 진정한 의미라는 중직한 주제의식을 거칠고 날카로운 서사로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MEEN 작가 특유의 거침없는 속도감과 치밀하게 짜인 서사 구조에 인물의 미세한 감정선과 표정 변화까지 정교하게 담아내는 최규석 작가의 밀도 높은 연출력이 결합하여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거친 질감이 살아있는 부산을 주요 배경으로 설정해 생생한 공간감과 강렬한 액션 연출을 선보인다. MEEN 작가는 한 번 낙인이 찍힌 사람이 과연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작품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최규석 작가는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작업 욕구가 솟구친 새로운 장르적 도전이라며 인물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