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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11개 단체 맞손… 웹툰 등 2030년 매출 220조 비전 선포

홍초롱 기자 | 2026-09-16 19:01

국내 콘텐츠산업을 대표하는 11개 협·단체가 K-콘텐츠산업협의회를 결성하고 2030년까지 매출 220조 원, 수출 27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발표했다. 장르별로 분산되어 있던 업계가 AI 전환과 글로벌 경쟁 격화에 대응해 최초로 공동 전선을 구축한 것으로, 정부가 제시한 2030년 K-컬처 시장 400조 원 달성의 핵심 견인축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의 성장세와 단순 예산 증액만으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전망에 따라, 협의회는 세제·금융·법제 개선을 아우르는 6대 공통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기존 영상·웹툰 중심의 제작비 세액공제를 게임, 음악, 출판 등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이를 통해 상당한 신규 투자 및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식 출범한 협의회는 특정 단체에 권한이 집중되지 않는 네트워크형 협의체로 운영되며, 초대 공동대표로 김태헌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우승현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장을 선출했다. 협의회는 국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규제개혁 건의와 한중 콘텐츠 교류회 등 산업 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