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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그린 선암사 이야기, 승주읍 웹툰 스토리북 발간
홍초롱 기자
| 2026-10-02 12:11

순천시 승주읍 주민자치회가 최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선암사 웹툰 스토리북 ‘천년고찰, 천 개의 선암사를 담다’를 발간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다양한 삶과 추억이 서려 있는 선암사를 외부 시선이 아닌 지역민의 친근한 시각으로 기록하여, 주민들의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스토리북 제작에는 선암사 스님부터 승주초등학교 학생에 이르기까지 약 20여 명의 다양한 연령대 주민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 초부터 진행된 웹툰 제작 교육을 받으며 스스로 이야기의 주체이자 작가가 되었고, 선암사에 얽힌 각자의 기억과 개인적 삶의 궤적을 4컷 만화 등의 웹툰 형태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해당 책자에는 주민들이 그린 웹툰 외에도 선암사 컬러링북, 사찰 풍경 사진, 그리고 참신한 소감이 담긴 ‘나도 웹툰 작가 한마디’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수록됐다.
이번 결실은 순천시가 추진하는 문화콘텐츠 전략산업 육성 방향과 궤를 같이하는 주민 주도형 문화 자원 개발 사례로 평가받는다. 주민자치회는 완성된 소책자를 선암사 경내와 인근 지역 상가에 상시 비치해 방문객용 홍보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개최될 여러 지역 행사에서도 적극 배포하여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채화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해 공동체 결속을 더욱 견고히 하고, 승주읍만의 차별화된 주민자치 문화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