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낢, 일생 속 일상을 그리다.

자동고양이 | 2016-06-05 12:37

 

  

  일상툰이라는 것은 꽤 신기하면서도 어려운 장르 중 한 가지다. 자신의 순간들을 그대로 만화로 옮기는 일상툰은 얼핏 보면 쉬워보일지라도 실제로 많은 일상툰 작가들은 작품을 그려내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어려워하곤 한다. 그러나 여기, 일상툰으로 장수한 한 작가가 있다. 자신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것도 라인을 따라 그려내는 작가 '낢', 그녀의 일상은 쉽게 공감을 일으키며 파격적이지는 않아도 익숙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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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낢이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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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시작은 낢이 사는 이야기다. 네이버 웹툰의 초기때부터 이어져온 원조 웹툰인 낢이 사는 이야기에는 그녀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녀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그런 사소한 것들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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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의 일상툰에서 어두운 부분을 다룬다는 것은 꽤 어려운 편이다. 일상툰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일상을 보는, 가벼운 형식의 웹툰이기 때문에 우울한 것을 다루게 되면 보는 이로서는 가벼운 웹툰을 원하는 부분에서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내용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망설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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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유쾌하기 그지없는 내용 역시 능숙하다. 보고 있노라면 너무나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서 우리는 유쾌함을 느끼고 이것에서 그녀의 일상툰 내공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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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낢 부럽지 않은 신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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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등장, <이 과장>이 등장했다! 그는 바로 그녀의 결혼 상대, 소위 말하는 '남편'인 것이다. 자신의 신혼 여행마저 만화로 그려내는 그녀의 스킬은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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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함께 떠난 신혼여행에서 마주한 이야기는 그리 길지는 않지만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일상에 걸맞게 차분한 투로 많은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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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속에는 사뭇 진지한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외면하거나 따로 배척할 필요가 없다. 어쩌면 그러한 것 역시 일상의 당연한 것이며, 그녀는 그런 것을 드러내는 것에 머뭇거리지 않는다. 더군다나 여행이란 그 사람과 함께 떠나면서 여러 가지를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 아닌가.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라면 여행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녀는 이 만화를 통해 '사람', 그 자체에 대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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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낢에게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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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그린 사랑 이야기, 이 역시 흥미진진하다. 물론 백 퍼센트 사실은 아니지만, 약간의 스토리가 있는 웹툰이지만 이 이야기는 되레 그녀가 가지고 있는 재능에 대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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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훌륭하게 타인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일상툰에게는 새로운 능력의 발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녀는 더이상 일상툰의 규격 안에 갇혀 지내는 것이 아닌 다른 것도 그릴 수 있는 재능을 가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특별한 그녀의 이야기 속 사람들은 모두 사랑스럽고,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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