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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아이티 - 우리,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자동고양이 | 2016-07-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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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그들의 우주 속에는 서로 맞닿은 채 이어져 있는 두 개의 행성이 존재했다. 그것은 바로 그림자를 다루는 블랙들이 모여 있는 검은 별과 빛을 다루는 화이트들이 모여있는 하얀 별이었다. 블랙은 화이트들에게 그림자를 내어주어 밤을 만들어주었으며, 화이트들은 블랙들에게 빛을 내어주어 낮을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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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유로 별의 연결점이 끊어지고 그들은 서로를 도울 수 없는 지경이 되어 버렸다. 검은 별에서는 그림자의 늑대가 날뛰어 목숨이 위험해졌고, 하얀 별에서는 빛이 사라지지 않아 모두들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지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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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가운데, 남아있는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심했고 그렇게 그들의 관계는 단절되고 말았다. 그렇게 몇 년이 흘렀을까. 셀 수도 없는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가 서로의 목소리마저 들을 수 없게 되어버린 순간, 우연처럼 혹은 운명처럼 그들은 마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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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에서 가장 강인한 블랙인 <아이오>는 잠결에 어떤 목소리를 듣게 되고, 그 목소리에 홀린 듯이 마을을 방황하다가 늑대에게 위협당하고 있는 화이트 <아이티>를 만나게 된다. 이를 구해준 <아이오>는 화이트와 이야기하다가 자신이 이곳에 오게 된 이유를 말하면서 목소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이티>는 그 목소리를 낸 것이 자신이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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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가 이곳에 오게 된 것은 바로 오랜 과거에 전설처럼 남아있는, 그들의 세계를 다시 공존으로 되돌릴 수 있는 비밀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무려 하얀 별의 공주님인 그녀는 그들의 사이를 이전으로 돌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어찌 보면 위험할 수 있는 검은 별로 넘어왔고, 그곳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아이오>를 만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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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에게 그토록 용감한, 그러면서도 순수한 <아이티>는 신기한 대상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그는 결국 그녀와 함께 전설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그렇게 시작한, 썸툰 작가 특유의 말랑말랑하면서도 달콤한 색채는 한 편의 동화처럼 다정한 이 이야기에서도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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