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vew
다시 나타난 고스트 <신비아파트>
김 영주
| 2026-08-08 08:21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작품은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불리던 원작의 세계관을
성인 버전의 스릴러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신비아파트> 웹툰판입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도깨비 신비가 떠난 지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고스트들은 자취를 감췄고 세상은 겉보기에
평온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더욱 거대하고 치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죠.
특히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악귀를 상대하던 주인공 구하리가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 경찰관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스토리가 아주 흥미롭게 그려지는데요.
웹툰은 도심 한복판에 우뚝 솟은
거대한 빌딩 외관을 비추며 강렬하게 시작됩니다.
화면에는 'GAU 고스트 에이전트 본부'라는
자막이 뜹니다.
고스트를 통제하는 최첨단 시설처럼 보이는 이곳에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는 비아냥거리는 태도로 혼잣말을 읊조립니다.
"고스트를 봉인시키는 중추 시설,
여기라면 안전하다고 생각한 건가."
남자가 곧바로 손을 뻗어 나직하게 명령을 내립니다.
"자, 모두들 나오거라."
그 순간, 견고해 보이던 본부의 유리창들이
비명처럼 산산조각 납니다.
봉인되어 있던 수많은 고스트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남자는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바라보며 섬뜩한
한마디를 남깁니다.
"자...이제 어떻게 할 테지?
이 재앙을 감당할 수 있겠어?"
봉인에서 풀려난 고스트들은 순식간에 어둠 속으로
스며들어 도시 곳곳으로 흩어집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비에 젖은 축축한 도로 위로
경찰차의 경광등이 번쩍입니다.
현장에서 도로를 통제하던 경찰들이 투덜거리며
대화를 나눕니다.
"요새 유독 단속을 많이 하네요."
옆에 있던 동료가 한숨을 쉬며 답합니다.
"위에서 하라니까 뭐 별 수 있나."
동료는 투덜대면서도 최근 원인 모를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덧붙이며
묘한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그때 한 경찰이 검문을 위해 차량으로 다가가
창문을 두드립니다.
"음주 단속 중입니다. 창문 좀 내려주세요."
경찰이 정중하게 요청하지만
운전자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경찰이 다시 한번 운전자를 부릅니다.
"...운전자분?"
그 순간 들여다본 차 안은 기괴함 그 자체였습니다.
온몸이 붉은 실에 칭칭 감긴 남자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앉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경찰의 제지를 무시한 채
갑자기 가속 페달을 밟아버립니다.
차는 순식간에 경찰차를 받아버리고는 빗길을 뚫고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이 위급한 상황에 구하리 순경이 등장합니다.
그녀는 순찰차 대신 자전거에 올라타 맹렬하게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속도로 따라잡은 하리는
자전거째 뛰어올라 차 앞유리를 그대로 찍어 버립니다.
충격으로 차가 멈춰 서자, 하리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나직하게 중얼거립니다.
"거봐, 멈추라고 했지."
정의감 넘치는 하리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사고 차량 내부에서 검은 물체가
스르륵 내려오더니 기괴한 모습으로
빠르게 기어 사라집니다.

잠시 후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 동료 경찰들이
하리의 상태를 살피며 묻습니다.
"괜찮아? 다친 데는?"
동료들은 걱정 가득한 얼굴로 질책을 쏟아냅니다.
"어쩌자고 그렇게 위험한 짓을 한 거야?"
하리는 머쓱한 표정으로 대충 둘러댑니다.
"저는 그냥 빨리 막아야 할 것 같아서..."
하지만 동료의 훈계는 계속됩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잘못됐으면 네가 저렇게 실려
나올 수도 있었다며 주의를 주죠.
경찰 일은 혼자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며,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위험한 돌발 행동을 하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합니다.

동료들의 꾸지람을 들으며 하리는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분명 사람을 구하려고 한 행동이었는데,
자신이 너무 과했나 싶어 씁쓸한 기분을 느끼죠.
바로 그때, 멍하니 서 있던 하리를 향해
거대한 덤프트럭이 경적을 울리며 달려옵니다.
피할 틈도 없이 차에 치이려는 절체절명의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부적 하나가 트럭에 달라붙습니다.
그와 동시에 트럭은 마치 보이지 않는 힘에 밀린 듯
옆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비틉니다.

간발의 차로 목숨을 구한 하리의 눈에
믿기지 않는 광경이 들어옵니다.
트럭 운전석 안에서 운전자의 목을 집요하게
감싸 쥐고 있는 고스트의 형체를 목격한 것입니다.
하리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중얼거립니다.
"고스트는 전부 사라진 게 아니었어?"
5년 전 신비가 떠나며 모든 악귀가 소멸했다고 믿었던
평화의 전제가 산산조각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멀리 나무 뒤에서
차갑게 지켜보는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통신기를 향해 나직하게 보고합니다.
"'격리 코드 061' 포착 완료."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남자는 어둠 속으로 사라지며 마지막 보고를 남깁니다.
"'GAU'로 송환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성인이 된 구하리 앞에 다시 나타난 고스트들,
그리고 이를 비밀리에 추적하는 GAU의 등장까지.
과연 하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경찰로서 자신만의 방식을 통해 이 새로운 재앙에
맞서게 될까요?
한층 깊어진 스토리와 세련된 작화로 돌아온
이번 웹툰은 성인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웹툰에서
<신비아파트>를 감상해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