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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여친> 몸짱이 되어 돌아온 남주를 기다리는 하렘

박성원 | 2022-04-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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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학과의 존재감 제로, 안물안궁 파오후 '남욱'은 군대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슈퍼 핵인싸 복학생으로서 학교에 돌아온다. 갑작스러운 신분상승에 영 적응되지 않는 하루를 보낸 후, 겨우 자취방에 돌아온 남욱. 그는 무심코 스마트폰을 확인하다가 의문의 여자로부터 은밀한 짤과 메세지를 받는데⋯?!]




정말로 훌륭한 소개입니다. 사실 이런 소재나 내용의 성인 웹툰은 꽤 흔한 편인데, 언제나 중요한 건 디에틸에 숨어있는 법이지요. '몸캠여친'은 이런 류의 성인 웹툰들... 그러니까 안 긁은 복권이었던 주인공, 남성성에 열광하는 여자 선후배들 등이 등장하는 웹툰 중에서는 가장 훌륭한 수준입니다. 그 비결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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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너무 뻔하지만 작화입니다.

요즘 시대에 성인 웹툰 작화를 칭찬하는 것만큼 진부한 일도 없겠지만, '몸캠여친'의 작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는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모 플랫폼에서 너무 자주 보여서 좀 짜증이 나는 공장식도 아니고요. 특히 이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여체 묘사 및 행위 묘사가 빼어난 수준이라, 이미 작화에서부터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고 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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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메이킹은 아주 특출나지는 않지만 꽤 괜찮습니다. 주인공이 조금 더 개성적이었으면 훨씬 좋았을 테지만, 줄줄이 등장하는 히로인들 하나하나가 외모부터 성격, 주인공과의 관계까지 확실한 인물 구분은 물론이고 각자의 개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체형적으로는 강력한 공통점을 소유하지만 이건 뭐 보편적으로 잘 통하는 취향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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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이야기를 관통하는 하나의 큰 줄기입니다. 제목이 왜 '몸캠여친'인지부터 궁금하신 독자분들이 많았을 텐데요.

그 핵심이 바로 제목에 숨어 있습니다. 주인공이 안물안궁 안여돼일 때부터 꾸준히 그에게 관심을 주었던 - 심지어 군대에 있을 때도 - 그렇지만 절대 얼굴은 보여주지 않는 '몸캠여친'의 정체가 누구인가. 이야기의 뚜렷한 방향성을 갖추기 쉽지 않은 남성향 19금 웹툰판에서는 좋은 덕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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