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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배우고 싶다 하셨으니, 초야에는 신조차도 잊을 밤을 선물해 드리죠.<욕망을 가르쳐주세요>

이해륜 | 2024-10-22 14:55
안녕하세요!
낮은 덥고 밤은 시원한 날씨로 일교차가 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ㅠ_ㅠ
더구나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고 있어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인데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욕망이란?
부족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
또는 그런 마음을 뜻합니다.

욕망은 인간이 살아가며 가지는 마음 중 하나인데요.부족함을 모르고 살다 타인에 의해 욕구가 생기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으로 신전에서 욕망을 절제하는 법만 배워왔던 여주인공이 불경하고 달콤한 악마에게 진정으로 욕망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욕망을 가르쳐주세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악마를 알아보고 막아낼 수 있는 세상의 희망인
여주인공, 성녀 베일입니다.

신전은 인간계에 오래전부터 숨어 있던 악마들을 뿌리 뽑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인간답지 않은 힘과 영향력을 가진 세 가문을 선별해 어느 가문이 악마의 가문으로 보이는지 성녀 베릴에게 내밀었습니다.

악마를 감시하며 그 힘을 정화하고, 성녀만이 알 수 있는 신의 힘이 내리는 특별한 날.
그들을 제단에 바쳐 지옥문을 영원히 봉인하는 것이 성녀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성녀는 자신이 선택한 가문의 가주과 결혼해야 하는데요.



처음 베릴이 지목한 가문은
오로바스 공작가문이었습니다.

그는 악마가 아니지만 악마보다 더한
끔찍한 성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로바스는 베릴이 끔찍한 성벽을 거부하자, 하녀들에게 그녀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속박하게 만듭니다.
그녀가 허튼짓을 하면 하녀들을 대신 벌주겠다는
협박까지 하게 됩니다.
파들 파들 떨며 사죄하는 하녀들은 오로바스 공작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베릴을 놓칠세라 더 꽉 붙듭니다.
입까지 속박당한 베릴은 틈을 타, 발이 터지도록 도망가다 오로바스 공작에게 붙잡히는데요.

그 때 그의 행적이 폭로되어 악마로 몰리면서, 성기사들이 그를 체포하러 들이닥칩니다.
순간 오로바스 공작에게 해방되는 줄 알았던 베릴은 갑작스럽게 달려든 공작의 손에 어이없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던 베릴이 정신을 차리자, 다시 세 가문 중 한 가문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집중하라며 타박하는 사제들에 의해 베릴은 유바르 가를 선택하게 됩니다.
다정했던 유바르 공작에 의해 오로바스 가에서 있었던 끔찍한 일들이 서서히 잊혀져 갈 무렵, 유바르 공작은 돌연 악마의 신봉자라는 걸 대놓고 드러냅니다.
놀란 베릴은 발에 피가 나도록 신전으로 도망치는데요



사제들은 도움을 청하는 베릴을 보며 "타락해서 성녀의 힘을 잃은 게 틀림없다"라고 말합니다.
사제들은 신께 용서를 구할 방법이 악마의 잔재를 바치는 것이라 믿고, 타락한 성녀인 베릴을 제물로 바쳐 신께 용서를 빕니다. 그렇게 사제들은 제단에 누워있는 베릴을 칼로 찔러 죽입니다.

제단은 베릴의 피로 물들고, 눈을 감던 베릴은
희미해지는 시선 사이로 지옥문이 열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곳에서 걸어 나오는 무리의 선두에 진녹안을
가진 남자 바인 공작이 서 있었는데요.
베릴이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죽어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시 눈을 뜬 베릴은 어김없이 세 가문 중 한 가문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으로 돌아옵니다.

악마 가문이 어디인지와 신관들이 자신을 제물로 바칠 생각뿐이라는 것까지 알고 있는 베릴은 배신감에 치를 떱니다.

'악마의 탈을 쓴 인간, 인간의 탈을 쓴 악마. 진정 사악한 건 누구지?' 

바인 가문을 택하면 제 발로 지옥에 걸어 들어가는 꼴이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베릴이지만, 어차피 세 가문 중 한 명과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면 차라리 진짜 지옥에 가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결심합니다.
 
'너희는 천국에 갈 수 없을 거야. 절대로' 

베릴은 마차를 타고 바인 가로 향합니다. 
누구도 원치 않는 어두운 땅을 도맡아 마물이
나타나는 곳을 수호하기로 한 바인 가는 이 제국의 시작부터 함께한 개국공신 가문입니다.

바인에 대해 곱씹던 베릴은 악마인 그에게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녀는 죽음을 또 느끼고 싶지 않았습니다. 
간절히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자신이
바인 가가 악마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이라는 것을 생각해 냅니다. 

베릴은 바인 가가 악마라는 것을 모른 척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거래할 여지가 보인다면 그때 이야기해도 늦지 않는다고 결론 내립니다. 

바인 가가 수호하는 밤의 영역에 다가가자
마차가 멈추며 바인 가 기사단이 앞을 막습니다. 
바인 공작의 명에 의해 직접 성녀를 에스코트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사제들은 반발하며 성녀는 결혼 전까지 속세의 손을 타지 않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때 마침 베릴이 마차에서 내리며, 바인 가를 두둔하며 기사단을 따라 나섭니다.



바인 성의 집사 로노베는 타 가문에서 봤던 집사들과 느낌이 다소 달랐는데요.
마차의 문을 열어주지도, 에스코트해주지도 않자
의아해 하던 베릴이 직접 문을 열고 내리려고 하자, 때 마침 기사단 중 한 명이 마차의 문을 열어주며
에스코트해줍니다.



그 기사는 그녀를 보며 '어떻게 세 번째 삶을 살고 있는 거지? 죽음이 세 번? 한 번은 오로바스 가의 부인으로서 질식사, 한 번은 유바르 가 부인으로 살다 제단에 바쳐져 죽고 '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사는 바로 바인 공작, 즉 심안의 악마
벨레드 폰 바인 이었는데요.

악마들은 각자의 고유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바인 공작이 가진 고유 능력은 마지막을 보는 눈이었는데요.
어떤 상태나 물건의 마지막을 보기도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 거울을 통해 자신의 마지막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그의 마지막은 늘 똑같이 마력이 부족해져
이성을 잃고 날뛰다 결국 마물화되고 마는
짐승 같은 죽음이었는데요.
그렇기에 자신이 마물화되기 전엔 죽지 않는다는
믿음은 언제나 그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죽지 않는다는 확신은 악마들을 복속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성녀 베릴의 지난 두 번의 마지막 순간을 본 그는 베릴이 이미 자신이 악마라는 걸 알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그 후 자신의 마지막을 거울로 비춰 보던 중 늘 똑같던 마지막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욕망을 배우고 싶다는 베릴에게 말합니다.

"욕망을 배우고 싶다 하셨으니…
초야에는, 신조차도 잊을 밤을 선물해 드리죠."

평범한 귀족 집안처럼 보이려고 애쓰는 바인 가
악마들과 그런 악마들에게 본인이 알고 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안간힘 쓰는 베릴의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한데요.

조마조마한 그들의 일상과 욕망을 배워나가는 베릴의 앞으로의 나날들을 함께 보고 싶다면
지금 네이버웹툰 <욕망을 가르쳐주세요>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