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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부탁할게요. <아젤다 : 정령사의 계약 결혼>

이해륜 | 2025-01-07 10:02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죽음의 정령사인 주인공이 영문도 모르는 죽음을 맞이한 후

새로운 삶의 기회를 부여받아 복수를 시작한다는 이야기의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아젤다 : 정령사의 계약 결혼>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급하게 도망가고 있는 여자는

주인공 아젤다입니다.

그녀의 옆에 서있던 병사가 활을 맞고 죽고

병사를 죽인 기사는 아젤다를 향해 반역자라며

황제폐하의 명으로 죽이러 왔다고 고합니다.



르방떼 부인이 다 털어놓았다고 하는데 여기서 르방떼 부인은

아젤다의 고모입니다.


반역죄인이 갈 곳은 없다며 도주는 무의미하다고 아젤다를 막아서는데요. 

모함이라며 소리치지만 아젤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지 

순순히 처분받으라며 칼을 꺼내 들어 그녀를 죽입니다. 

그렇게 숨이 끊어지기 전 "라울" 이란 이름을 외치며 

생명의 불씨가 꺼집니다. 


눈을 뜬 그녀는 죽어있는 자신의 사체를 보게 됩니다. 

그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한 남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어둠의 기운이 몰려오는 것을 보는데요. 


그는 아젤다가 죽기 전 부른 밤과 죽음의 정령 라울이었으며, 

이십 이 년간, 일곱 살 때부터 자신을 외면하더니 

죽어서야 자신을 찾았다는 사실에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



죽었는데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당황한 아젤다에게

자신은 죽음의 정령으로 어두운 하늘과 죽은 자들이 더 친숙하기에

죽은 자와 대화는 일도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라울이 찾아온 것이 이해되지 않는 아젤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잘 구경해 보라고 합니다. 


르방떼 고모와 왕자님이 나누는 이야기를 들으며 

아젤다를 숙청하기 위해 짠 계략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추가로 아젤다 뿐 아니라 아젤다 일가족을 죽인 

사람이 왕자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아젤다가 정령사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자마자 죽여서 다행이라는 르방떼 고모.



아젤다가 살던 버렐리아 왕국은 드래곤의 수호를 받는 왕가와

정령의 수호를 받는 다섯 가문의 힘에 도움받아 건국되었습니다.


건국 초 마수와 마물, 마족들이 난입하는 혼란스러운 시기였기에 

그들이 가진 힘은 존경받아왔지만 

시간이 흐르고 그들의 힘은 두려움의 대상이 돼버립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감시당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데요. 


대부분 여성이었던 정령사들은 마녀사냥을 당하던 

시기를 지나쳐 그 수가 적어졌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르방떼 고모와 왕자가 나누는 이야기를 듣는 아젤다는

사람들을 죽이고 뻔뻔한 모습인 그들을 용서할 수 없었는데요.

그런 아젤다를 보며 라울은 천년만에 자신의 정령사가 나타났는데 

죽어버려서 또 기약 없이 기다려야 된다고 말하는데요. 


아젤다를 탓하는 라울에게 마녀로 불리고 싶지 않았다는 아젤다. 


다음 생이 있다면 이렇게 살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기회를 줘 보겠다는 라울은 한 가지 조건을 내겁니다. 


'누군가의 생명의 불꽃'




아젤다에게 붙어있다간 굶어 죽을 수 있으니

마물이라도 잡아서 자신에게 생명의 불꽃을 바치라고 하는데요.

아젤다는 단숨에 수락해 버리고 

왕자와 르방떼 고모의 명을 끊어놓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을 뜨자 

라울을 처음 만난 일곱 살로 돌아온 아젤다입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시던 때로 돌려달라고 하지만

자신을 만나기 전인 상황이라 돌릴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아빠는 죽었지만 엄마는 살아있다고 말하는 라울은

힘을 써서 피곤하다며 잠에 듭니다.



그녀의 일곱 살 생일을 축하하러 들어온 하녀 주디.

주디를 보자 그녀의 품에 안기는 아젤다는

고맙다고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한 게 아쉬웠고 보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주디는 아젤다에게 늘 잘해주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는데요. 

심지어 아젤다가 북부로 간 뒤에도 

몇 번의 편지를 띄워 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용병인 남편이 크게 다치는 바람에 

주디의 살림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지만 

아젤다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에 급급해 

제대로 주디를 돌보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런 주디에게 주디 같은 사람들을 지키는 사람이 될 거라는 아젤다입니다. 


때마침 찾아온 르방떼 고모는 아젤다에게 

어떤 정령을 만났는지 물어보는데요.



겁먹은 아젤다는 밤새 기다렸으나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고,

자신에게는 정령을 볼 수 있는 재능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그런 그녀를 무능한 계집이라고 생각하는 르방떼.

어미가 정령사면 자식도 정령사여야 하는데

아젤다가 한 말을 사실이라 여긴 르방떼는

아젤다가 주워온 애라고 믿어버립니다.


르방떼가 아젤다를 데려온 이유는

정령술을 할 수 있는 애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잔뜩 겁먹은 아젤다를 뒤로하고

황가에서 온 편지를 읽는 르방떼는

북부공작가로 시집보내야 하는 자신의 딸 대신

아젤다를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아젤다는 열심히 잡초를 뽑으며 전생에

자신에게 이런 일을 시킨 고모가 이해되지 않았는데요.

라울을 거부하던 이유를 생각하던 그녀는 

역사적으로 죽음의 정령을 다룬 자 모두 

잔혹하게 살해당해왔다고 배워왔기 때문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건 교육일 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데요. 


그때 르방떼 고모가 아젤다를 티룸으로 초대합니다. 

북부공작과의 혼담을 설명하는데요 

지참금과 부모님 유산을 고모가 받았으니 

집안일을 돕지 못하겠다고 선언하는 아젤다. 


정령술도 쓸 줄 모르는 애를 거둬 먹이는 걸 고맙게 생각하라는 

고모의 말에도 당황하지 않고 

앞으로 자신의 자유시간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정확히 말하는 아젤다입니다.



방으로 돌아온 아젤다는 라울에게 엄마를 정말 만난 것인지 물어봅니다.

아젤다가 25살 때쯤 북부지역을 돌아다니다 아젤다와 같은 기운을

가진 여성을 보게 되었다고 설명해 주는데요. 


엄마가 있는 곳이 드래곤 둥지이며, 

나비모양 장식이 달린 반지를 끼고 있었다고 말해줍니다.



지금 당장 엄마를 만나러 가겠다고 선언하는 아젤다.


그녀는 르방떼 고모를 피해 엄마를 찾아 만날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그녀의 행적이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아젤다 : 정령사의 계약 결혼>

작품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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