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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부 - "19금을 걸고도 대상을 탄 이유"

관리자 | 2015-11-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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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작가의 장편만화 작품으로다음 만화속세상에서 매주 일요일에 주간 연재 되고 있는 <살생부>는 40회 분량으로 시즌2가 마무리되었고 6월 28일에 마지막 이야기인 시즌3가 시작되었다. 현재는 그 마지막을 위해서 절정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조선초기를 배경으로 하여 실존인물들을 모티브로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단종복위 운동을 소제로하여 사실과 판타지의 범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야기로 지금까지 항상높은 수준의 스토리를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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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완성된 웹툰 살생부의 '사육신'

 

 

살생부의 작가인 김종훈 작가의 블로그에서는 작품의 일러스트나 캐릭터 컨샙등을 볼 수 있는데, 마치 한국의 성인판 디즈니를 보는듯한 수려한 데포르메(과장기법)가 뭍어나는캐릭터는 개성이 뚜렷하고 탄탄한 배경과 화려한 색감은 작가의 내공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했음에도 작품이 딱딱하지 않고 '만화'로서 재미있게 다가오는 작품의 매력은 바로 이런 작가의그림실력과 센스가 넘치는캐릭터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공모전 입상 작품중에서도이만화의 눈에 띄는점은 하드코어 성인 웹툰이라는 것과성인웹툰이면서도 '대상'을 거머쥔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웹툰의 상업성에 대하여 생각해보면사실 많은 독자를 확보해야 하는 입장에서 공모전 주최는 '대중성'을 상당히 중요시 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독자를 성인으로 한정시키는 선택은 쉽게 상상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화가 대상을 받을수 있었던 이유는 이 작품이 첫화부터대작의 풍모가 느껴지는 고퀄리티를 자랑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미 액션사극만화가 많이 존재하는 마당에 달리 신선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김종훈 작가만의 개성있는 캐릭터와 '하드코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만화의 퀄리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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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中 아낙네를 겁탈하려다가 귀신에게 죽임당하는 탐관오리

 

 

하드코어 액션사극!하드코어 액션사극!성인 타이틀을 걸고 시작한 작품답게 시원하고 자극적인 화면으로 가득 차있는 액션신은 말그대로 하드코어다.

 

다리사이로 찢어져서 죽는 탐관오리를 잡은컷은 단연컨데 최고의 연출이라고 생각한다.

 

이밖에도 수위가 높아 올리지 못하는 하드코어장면들이 매회 즐비하기때문에 많은 분량을 가지고 있는 웹툰임에도 긴박하게 읽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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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섭고 가련한 여자들 '화접몽'극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노출컷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극의 흐름과 관계없이 노출컷을 삽입하는 만화들이 많은데에 반해 살생부는 하드코어하고 긴박한 전개속에서도 자연스러운 노출컷을 만들어낸다.

 

이는 많은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컷이되기도하고 작품의 극적인 요소를 높히는 하나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디테일을 신경쓴 작가의 노력이 돋보이는 연출은 이작품이 성인을 타겟으로 했음에도 대작으로 평가받는 중요한 이유다.

 

 

 

 이런작품,이런작품,독자는 사랑할수 밖에독자는 사랑할수 밖에사실 성인적인 요소를 제외 하더라도 이만화의 퀄리티는 여타 웹툰보다 뛰어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위의 그림들을 쭉보시면 아시겠지만 극의 몰입감을 자아내는 고퀄리티 그림들이 가득한데, 놀라운것은 매주연재되는 분량이 상당히 길다는 점이다.

 

주간지의 특성상 다음내용이 궁금해지는 선에서 커트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분량이 들죽날죽하거나 짧게 구성되는 다른웹툰과는 달리 많은 액션과 스토리를 담고 있음에도 그것이 한화에서 이루어질만큼 살생부의 분량은 독자들을 만족시키는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이유로보통 한시즌을 끝내고 다음시즌이 나올때쯤의 주간연재 웹툰에게 이전만큼의 관심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이작품의마지막 시즌이 될 세번째이야기는 첫화가 공개된 지금 많은 이들에게 기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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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만 발췌한것이 아니다.

 

 

 사실 리뷰라는것이 좋게좋게만 말하기가 참 민망해서 단점을 찾으려고 한참을 살폈는데 도저히 언급할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언제나 살벌한 비난이 쏟아지는 독자들의 덧글도 이작품에서는 모두 호평일색이다.

 

 필자를 포함한 일반적인 독자들은 그동안노출컷이 많아지면 지나친 상업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마련이였고 역사와 다르게 극이 진행되면 역사훼손을 걱정했기 마련이었다.

 

 욕을 먹기딱 좋은 '성인'코드와 '시대극'코드가 만났으면서도 이 웹툰에는 그것을 뒤덮을만한 '작품성'이있다. 때문에 필자는 <살생부>를 감상하고 이런 작품에게 '대상'은 당연한것이 아니였을까? 하는 결론을 내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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