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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유령잭 : 무빙툰 - 단편 애니메이션 같은 무빙툰

namu | 2015-08-25 13:45

 

 

 

웹툰의 진화는 어디까지가 끝일까?

8~90년대 출판 만화를 거쳐 인터넷의 보급화와 대중화가 사실상 2000년도 초반에 이루어지고 지금 우리가 보는 웹툰 형식의 만화를 우리가 출퇴근길에 보게 될 수 있기까지 한국만화도 그 형태와 틀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왔다.

 

‘플래시 툰'도 이따금씩 보인다. 플래시 툰은 쉽게 말해 여러 컷의 그림을 넣어 움직여 보이게 하는 형태의 웹툰을 말하는데 사실상 플래시 툰은 아직까지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으며 개선되야 될 부분이 많이 있다. 플래시 툰에 대한 설명은 이전에 루드비코의 움짤 일상에서 다룬 적 있으니 참고 하시길

 

 

Screen Shot 2015-08-18 at 1.02.05 PM.png

 

 

이 플래시 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웹툰의 형태가 ‘무빙툰' 으로 보인다.

필자도 이번 아메리칸 유령잭:무빙툰을 통하여 ‘무빙툰' 이라는 형태의 웹툰을 처음 접했다.

2014년도쯤에 0.0Mhz의 무빙툰 버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지만 현재 다음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아직 유투브에 영상이 남아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길.)

0.0Mhz와 아메리칸 유령잭 둘 다 공포라는 장르적 특성상 ‘무빙툰' 은 공포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빙툰'은 영화화된 만화와 플래시 툰의 중간 단계쯤 되어 보인다.

애니메이션 화가 된다면 대충 이런 느낌이 나겠구나 하는 좀 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또 현재 연재 중인 몇몇 플래시 툰과 비교해 보아도 어색한 느낌이 덜하다. 스토리는 ‘아메리칸 유령 잭'과 같고 단지 실험적 형식으로 무빙툰을 이용한 것처럼 보인다.

 
 

Screen Shot 2015-08-18 at 1.03.13 PM.png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비명을 지를 때 화면이 흔들리는 효과는 약간 정리가 되지 않고 지저분한 느낌이 든다. 그것 외에는 캐릭터 하나하나에 성우들의 목소리가 입혀지고, 공포라는 장르에 걸맞게 배경음악도 적절히 잘 깔려주니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물이 흐르는 혹은 시공간이 뒤틀린듯한 컴퓨터 그래픽 효과가 인상적이었고,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 현악기 음의 삽입과 직접 만든 듯한 배경음악들이 그저 웹툰을 읽었을 때는 알 수 없었던 단편적인 느낌을 훨씬 뛰어넘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그냥 극장 다니다가 3D 입체 안경 쓰고 영화 처음 관람했을 때의 느낌이랄까.. 아무튼 신선하다.

 

 Screen Shot 2015-08-18 at 12.55.56 PM.png

 

 

현재 이 무빙툰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도 애니메이션 화를 간절히 바라는 눈치다. 조만간 이 웹툰의 애니메이션 화가 결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스크롤을 내리지 않으니 아주 짧은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보는기분도 들면서 작은 극장에 와있는 기분도 든다. 앞으로 이 무빙툰의 형태가 좀더 활성화 되어서 대중화가 될수 있기를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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