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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남 배우가 존잘 아들을 데리고 왔다 <우리집에 온 여우들>
김 영주
| 2025-08-21 08:49
안녕하세요.
오늘도 여러분에게 재밌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리집에 온 여우들>은 연매출 수십억의
맛집 사장인 상정에게 불륜 배우 여병희가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인데요.
여태 어디서 뭘 하며 구르다가,
홀몸인 된 상정이 맛집 사장으로 이름을 날리자
나타난 것이었죠.
바로, 인정과 동갑인 17살 존잘 아들 여우진을
데리고 온 것이었는데요.
그럼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장면은 차 안에서 시작됩니다.
운전석에 앉아 있는 한 중년 남자가 운전 중인데요.
옆좌석은 비어 있고,
뒷좌석에는 그의 아들로 보이는 남학생이 누워 있습니다.

중년 남자는 “우진아, 아빠 얘기했던가?” 하면서
자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꺼냅니다.
"아빠 젊을 땐 인기가 작살이었어요." 라며
허세 가득한 표정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죠.
그 남자는 이어서
“너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반응 없는 아들에게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모습인데,
뒷좌석에 누워 있던 우진은
“뭐, 어쩌라고요.”라는 말만 툭 던집니다.
이 장면에서 느껴지는 건,
둘 사이의 거리가 꽤 멀다는 점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뭔가 친밀하게 다가가 보려 하지만,
우진은 전혀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단체 채팅방에서는 친구들이
“우진이 전학 가냐?”는 메시지를 보냈고,
우진은 아무 말 없이 그 톡방을 바로 나가버립니다.
아마도 전학은 사실인 듯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원하고,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지만 아무 기대가 없어 보이죠.

운전석의 남자는 또 다른 이야기를 꺼냅니다.
대학생 시절, 자기를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다고요.
“걔만 한 애가 없었다.”라고 회상하는데,
그 옆자리엔 빨간색 독촉장이 꽂혀 있습니다.
돈 문제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말투가 바뀌며
“그 여자가 지금 서울에서
아주 유명한 맛집 사장이란다!”라고
혼잣말처럼 말하며 웃습니다.
이 장면에서 남자의 목적이 점점 뚜렷해집니다.
예전 짝사랑 대상,
지금은 돈 잘 버는 맛집 사장을
찾아가려는 의도 같은데요.

다음 장면에서 치킨집이 등장합니다.
“추문하신 반반치킨 나왔습니다~!”라고 외치는
활기찬 목소리가 들리고, 가게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번호표를 확인하고
“14번 되셨을까요? 감사합니다~!” 하는 모습은
장사가 아주 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입구에는 “인정사정치킨집”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고,
기다리는 줄도 길게 서 있습니다.
이곳의 사장이 바로 ‘상정’입니다.
우진의 아빠가 찾으려는 그 사람이죠.

문이 열리며 중년 남자가 가게로 들어옵니다.
알바생에게
“여기 사장님 좀 뵐 수 있을까요?”라고 묻습니다.
남자는 선글라스를 벗는데, 확실히 잘생겼습니다.
그런데도 알바생은 그를 전혀 못 알아보고
“누구세요?”라고 묻습니다.
남자는 “나 본 적 없냐?”며 허허 웃습니다.

그때 한 손님이 “불륜 남이다!”라고 외칩니다.
다른 손님들도 웅성거리며 알아봅니다.
“기억 안 나?
저 사람 불륜남 역할로 연속극에 자주 나왔잖아.”
“국민 불륜남 여병희!” 하며 놀라는데요.
알고 보니 이 남자는 방송에도 꽤 나왔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방송에도 안 나오는 상태고,
사람들 반응도 시큰둥합니다.
“요즘엔 방송에서 아예 안 보이던데,
뭐 하고 지낸대?”라며
뒷얘기처럼 수군거리기 시작합니다.
유명인은 맞지만 지금은 잊혀 가는
인물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죠.

그때 주방 쪽에서 쨍그랑 소리가 나고,
한 여자가 나옵니다.
남자는 그녀를 보자마자
“상정아!” 하고 크게 외치며 다가갑니다.
떨어진 냄비를 주워주며
“가만히 있어봐, 다칠라.”라고 말하는데,
그녀는 단호합니다.
상정은 남자의 손을 뿌리치며 소리칩니다.

“어디 남의 집 귀한 딸 손을 덥석 잡아? 쓰레기가!!”
이 말에 당황한 남자는 멈칫합니다.
상정은 이어서
“꺼져. 나 호구 아니야.
네 돈 목적 뻔히 보여.”라며 경고하듯 말합니다.
결국 남자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가게에서 쫓겨납니다.
이 장면에서 상정의 태도는 아주 단호하고 확실합니다.
예전에 짝사랑했던 사람이 갑자기 찾아와도,
지금의 위치를 지키며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단호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이 잘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가게 안 손님들도 조용히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고,
남자는 완전히 망신을 당한 듯 나가버립니다.

밖으로 쫓겨난 남자 뒤로,
조용히 얼굴을 가리고 있는 우진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는 이 모든 일이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가고 있습니다.
그를 보던 가게 알바생은 약간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우진을 바라봅니다.
뭔가 익숙한 얼굴인데,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일 수도 있고요.
확실히 우진은 아버지와는 달리
조용하고 말수가 적은 아이로 보입니다.
첫 화는 인물들의 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잘 짜여 있습니다.
상정은 딸 인정과 함께
맛집을 운영하는 성공한 자영업자고,
그 앞에 과거의 연애사와 함께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남자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우진은 이제 막
이 집과 연을 맺게 될 준비를 하고 있죠.
이야기의 배경도 확실하고,
캐릭터 간의 대사와 행동을 통해
개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는데요.
특히 “꺼져. 나 호구 아니야.”라는 상정의 말은
단호한 그녀의 태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남자 주인공인 여병희는 다소
과거에 머문 인물처럼 보이고,
현실은 그에게 녹록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세 섞인 말투와 반짝였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자기 위치를 과대평가하는 모습이
대비되면서 약간의 씁쓸함도 느껴졌습니다.
우진이라는 아이는 아직까지는 말이 적고
감정 표현이 없는 편이지만,
앞으로 인정이와 어떻게 얽히게 될지,
또 아버지의 과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전체적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 속에서도
인물들의 개성이 확실히 느껴지고,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스토리라 좋았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 웹툰에서
<우리집에 온 여우들>를 감상해 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