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vew
이곳에서 나는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힘을 숨기고 즐기는 평화로운 하녀 생활>
이준희
| 2026-08-01 18:34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힘을 숨기고 즐기는 평화로운 하녀 생활>입니다.
주인공은 스스로를 희생해 대전쟁을 끝낸
위대한 검사이자 희대의 영웅입니다.
하지만 그 실상은 죽은 남동생의 신분을 빌려 살아온
남장 여자였죠.
죽은 지 4년 만에 다시 눈을 떴지만
남아있는 것은 몸뿐이라,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녀의 길을 선택합니다.
전설의 영웅이 하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은 데이지입니다.
데이지는 아침마다 현관 앞을 깨끗이 청소하고
화단에 물을 줍니다. 이것이 웨더우즈가의 하녀로서
그녀에게 매일 주어진 일과였습니다.
사실 화단에 물을 주는 건 정원사의 일이지만,
이곳에선 그런 구분 없이 세 사람이 모든 집안일을
나눠 해야 했습니다.
주인의 지갑 사정이 심각하게 쪼들렸기 때문이죠.
그때 페더가일 남작이 헛기침을 하며
자신이 왔음을 알립니다.
그러자 하녀장이 그가 서 있는 문을 열며 말합니다.
"또 오셨나요? 페더가일 남작님.
저번에도, 저저번에도 말씀드렸듯
저택을 처분하는 일은 없습니다."
돌아가 달라는 하녀장을 밀치며 들어온
페더가일 남작은 소리를 지릅니다.
"건방지긴! 오늘은 그 일로 온 게 아니다!
내 오늘은 반드시 새로운 웨더우즈 자작을
만나야겠어!"

하녀장은 주인님이 자리를 비웠다고 말하지만
남작은 수긍하지 않습니다.
"그 말만 이번 달 들어 세 번째네!
계속 지켜보니 이 저택에서 나오는 건 고용인 셋뿐!
마을에 이미 유령 저택으로 소문난 건 알고나 있나!
손꼽히게 아름답던 저택을 이런 거지 같은 꼴로
버려두다니...!"
페더가일 남작은 하녀장의 만류에도
집 안으로 들어서며 소리칩니다.
"나도 더 이상은 못 참아!
내 친우인 자작이 저택이 이렇게 망가진 걸 알면
얼마나 속상하겠나!!
시간 참 빨라. 그가 마도 전쟁에서 전사한 지
벌써 4년이 지났나? 이것 참 그리워지는군."
하녀장이 재차 나가 달라고 권유하자
남작은 데이지를 불러 세웁니다.
그후 데이지에게 몇 가지를 묻지만,
자신에게 반말로 답하는 데이지의 태도를 참지 못한
남작은 손을 들어 그녀를 때리려 합니다.
그러나 데이지가 먼저 선빵을 날려 남작을 벽에
박아버립니다. 이에 하녀장은 데이지를 타이릅니다.
"데이지 양! 하녀는 항상 참아야 한다고 했잖아요.
당신이 힘쓰지 않아도 저런 병든 너구리들은
처리할 수 있어요."
남작과 함께 온 두 사람 역시 데이지의 손에
꼼짝도 못 하고 얻어맞습니다.
데이지는 그들을 때리며 하녀장의 말에 대답합니다.
"참고 있어요. 하지만 제 오른손은 한창 반항기라서요.
나중에 혼내둘게요."
그렇게 하녀장이 시킨 대로 멍청이 3인방을
저택 밖으로 치운 데이지.
하녀장은 데이지에게 말합니다.
"나름 정당방위였으니 적당히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거예요. 웨더우즈 가문을 믿으세요"
자신은 하녀이고 상대는 하녀장이었기에
그 말을 믿었던 데이지.
하지만 하녀의 다른 이름은 고난이라더니,
결국 그녀는 남작에게 폭행 및 협박죄로
고소당하고 맙니다.

며칠 전 데이지는 면접을 보기 위해
면접관을 찾아갔습니다.
면접관이 하녀가 되려는 이유를 묻자
데이지는 돈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이어서 어떤 고용주를 원하는지 묻는 질문에
데이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둘이 일하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만큼 힘들고
고약한 저택. 고용인을 쥐어짜는 악독한 고용주."
데이지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그 정도가 딱 좋아. 내 목적을 위해서라도.'
그러자 면접관은 밝은 얼굴로
데이지에게 바짝 다가와 말합니다.
"당신은 운이 아주 좋네요!
이렇게 바로 일을 찾는 경우는 드물어요."
번화가에 자리한 저택이자 제국에서도 손꼽히는
유서 깊은 가문.
면접관은 그런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건
영광이라며 덧붙입니다.
"당부드릴 것은 단 한가지.
최소 일주일은 버티고 그만두세요~!"
그렇게 마귀가 나올 것만 같은 저택 앞에 서게 된
데이지였습니다.
벨이 망가진 것 같아 기다리기로 결심했던 데이지였지만,
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데이지가 대문 창살을 잡고 흔들자,
한 여자가 다급하게 뛰어나오며 말합니다.
"늦어서 미안합니다. 하녀로 온 데이지 파거 양 맞죠?
저는 웨더우즈 저택의 하녀장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지 전에 데이지양.
본래 하녀는 정문과 현관문을 사용할 수 없지만
여기선 그냥 사용하세요. 그렇게 흔들지 말고요."
하녀장은 자작가의 이곳저곳을 보여주며 설명합니다.
"고용인은 당신과 나, 그리고 나흘 뒤 도착할
요리사 겸 정원사가 전부예요.
급여는 매달 1일, 일과는 아침 6시에 시작해서
저녁 7시에 끝납니다."
데이지는 자신이 쓸 방을 안내받습니다.
하녀장은 방을 나가기 전 데이지에게 당부합니다.
"마지막으로, 명심해야 할 점은 단 하나.
절대 주인님의 침실에 들어가지 말 것.
누군가 행방을 묻는다면 외출했다고 알리세요."
방에 홀로 남은 데이지는 침대에 누워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지낼 만하군.
이 곳에서 눈에 띄지 않게 일하면서
앞으로 3년 내에 그 물건들을 찾아야만 해.
아니면 나는 죽는다.'
하지만 막상 하녀 일을 시작해 보니
정말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온종일 털고 닦는 일의 연속이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저녁을 먹게 된 데이지는
음식을 한 입 먹자마자 말합니다.
"맛없어.... 맛없어요."
그러나 정작 그렇게 말하는 데이지의 앞에는
이미 두 그릇을 비워낸 접시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런 데이지를 가만히 바라보던 하녀장이 말합니다.
"정말이지... 웨더우즈 가문을 거쳐간 하녀들을
수없이 봐왔지만 데이지 양 같은 하녀는 처음 보네요.
하녀 일은 어쩌다 하게 됐나요?"
하녀장의 물음에 데이지의 머릿속에는
지난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가만히 서 있는 데이지를 본 하녀장이 말을 덧붙입니다.
"대답하기 곤란하면 안 해도 괜찮아요.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다들 슬픈 사연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살잖아요?"

과거의 비밀을 숨긴 데이지가
하녀로서 새롭게 펼칠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힘을 숨기고 즐기는 평화로운 하녀 생활>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