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3D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제작 사례 발표'가 열린다
탁정은 기자
| 2020-05-08 15:30

웹툰 제작에서 가장 어렵고 속도가 느린 캐릭터 제작에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웹툰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와 만화의 집은 공동으로 웹툰 파트너스 토크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5월 14일(목) SBA 파트너스 하우스(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138)에서 팝젠 스튜디오 서울의 서승택 대표를 강사로 <3D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 제작 사례 발표>를 갖는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쓰이는 3D 캐릭터 제작 기술을 손그림에만 익숙한 웹툰 창작자들이 쓰기 쉽게 최적화한 제작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3D 그래픽 기술이 웹툰 캐릭터 제작에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은 오래전 부터 예견되어 왔고 천계영 작가의 사례 등 선구적인 성공사례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툰 캐릭터 제작에 3D 기법이 그 동안 널리쓰이지 못한 이유는 3D 제작툴의 비싼 가격과 2D 손그림에 익숙한 웹툰 작가들이 배우기에 어려운 점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날 발표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오픈 소스 3D 그래픽 툴인 블렌더의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며 그외 지브러시 등 여러 3D 소프트웨어의 장점만을 살려서 웹툰 캐릭터 제작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소개될 블렌더는 고성능의 그래픽 소프트 웨어 이면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외에 함께 사용하는 다른 3D 그래픽 소프트 웨어도 부분 무료이거나 당장의 비용이 낮은 월 구독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 들 소프트웨어의 기능 중 웹툰 제작에 필요한 기능만을 적절히 활용하는 노하우를 적용하면 웹툰 창작에 본격적인 3D 그래픽 시대가 열리는 것도 가능하리라 예상 된다.
웹툰 캐릭터 제작에 3D 그래픽이 도입되면 웹툰 작가들은 고된 그림 작업의 수고를 덜고 캐릭터의 디자인과 연출에 더욱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웹툰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또 하나의 도약대가 될 것이 기대된다. 3D 그래픽으로 웹툰 캐릭터를 제작하면 제작과정의 수고도 줄지만 작업이 표준화 되어 다양한 형태의 분업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3D 기술의 장점들은 웹툰 제작을 영화나 애니메이션 처럼 대형 프로덕션화 하는 방향으로 발전 시킬 수도 있고 보다 장인적인 개인작업의 정교함을 높이는 쪽으로 사용 될 수도 있다.
웹툰 배경제작에는 이미 3D 그래픽 프로그램인 스켓치 업을 도입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작품을 창작하는 길을 연 바 있어서 웹툰 창작자들도 캐릭터 제작에 3D 기술이 도입되는 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플랫폼에서 무료로 현재 선착순 17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