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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샛별이’ 논란 딛고 시청률 끌어 올릴 수 있을까?

이지성 기자 | 2020-06-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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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샛별이’ 논란 딛고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가 1회(6.3%, 닐슨코리아 기준)에 비해 2회(6.8%)로 소폭 상승했다.

‘편의점 샛별이’는 ‘탑툰’ 연재 웹툰 ‘매력덩어리-편의점 일진출신 여자 알바생 정샛별’을 원작으로 한다. 미모의 4차원 알바생과 허당 훈남 점장 사이에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원작 웹툰이 19금으로 선정적이라는 점, 로맨스를 펼칠 남녀 인물의 나이 차이가 크게 난다는 부분이 우려를 낳았지만 드라마에서는 30대였던 ‘대현’(지창욱)의 나이를 29세로 낮추고 20세였던 ‘샛별’(김유정)의 나이가 22세로 올려 나이 차를 줄였다.

첫 회는 논란에서 빗겨나지 못했다. 일부 장면이 웹툰 오리지널 내용을 차용해 고등학생인 ‘샛별이’가 담배를 사기 위해 어수룩한 ‘대현’에게 애교를 부리거나 오피스텔 성매매가 웃음거리를 위한 설정이 되기도 했고 성인 웹툰 작가가 만화를 그리는 장면의 연출은 지상파에 적절하지 않다는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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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를 성공으로 이끈 이명우 감독의 참신한 연출은 ‘편의점 샛별이’에서도 여전했지만 ‘열혈사제’의 인기요인이었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전한 B급 코믹극과는 거리가 있다. 가족극이라고 말하기에는 민망한 장면들이 등장해 안방극장에서 호불호가 갈렸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자’는 시선도 존재했다. 드라마의 팬들은 무엇보다 지창욱과 김유정의 로코 케미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특히 2회에서 미성년자 담배 판매 사건으로 영업 정지 위기를 맞는 ‘대현’의 편의점과 이 과정에서 알바생 ‘정샛별’이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그에 대한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앞으로 새로 등장할 캐릭터들과 다양한 사건을 거치며 이들의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드라마 평론가 은구슬은 “‘편의점 샛별이’는 드라마의 틀을 깨는 참신한 연출로 ‘열혈사제’를 떠올리게 한다. 지창욱과 김유정의 연기는 제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워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다. 그러나 19금 오리지널 원작과 다른 방향성을 가져가야 하는 만큼 ‘이태원 클라쓰’ 등 웹툰 원작이 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