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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미국서 IP영상화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시장 경쟁력 확보에 청신호

정새별 기자 | 2020-11-23 11:16
-네이버 웹툰, 해외 영상화사업 순항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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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웹툰

네이버웹툰이 해외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에서 IP(지적 재산) 영상화 사업을 진행하고 유럽·남미시장에서는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인 ‘Webtoon Entertainment’는 웹툰 IP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작품 영상화를 확대하기 위해 3개의 국내외 영상 제작 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Vertigo Entertainment’는 영화 <링>을 비롯해 <인베이전>, <레고무비> 등 다수의 인기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한 미국의 영화·TV콘텐츠 제작사다. ‘Rooster Teeth Studios’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잘 알려진 곳으로 액션 시리즈물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하연주 대표가 이끄는 ‘Bound Entertainment’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에서 방영될 SF TV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하 대표는 해외 영화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설국열차>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옥자>의 프로듀싱에 참여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현지 작품인 <로어올림푸스(Lore Olympus)>는 현재 ‘짐 핸슨 컴퍼니(The Jim Henson Company )’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OTT 기업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웹툰의 인지도가 높아지자 웹툰 IP가 원천콘텐츠로서 주목받고 있다.

2014년 미국시장에 처음 도전한 네이버웹툰은 서비스 출시 5년만인 작년에는 월간 순 사용자(MAU) 1000만을 확보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서비스를 출시한 네이버웹툰은 유럽과 남미에서도 3분기 MAU가 550만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웹툰이란 콘텐츠가 전무하던 유럽에서 서비스를 시작 1년 만에 얻은 성과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네이버웹툰 김신배 사업 리더는 “할리우드의 대형 플레이어들과 협업도 앞두고 있어 미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네이버웹툰의 위상이 높아진 상태”라며 “해외시장에서 직접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에 없었던 웹툰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국가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