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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작가, 이미지 무단사용에 고개 숙여…"워터마크 몰랐다"

김세정 기자 | 2021-09-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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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주호민이 불법 다운로드한 이미지를 전시회 그림에 사용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에 워터마크가 박힌 위장무늬 패턴 이미지가 그대로 무단 사용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문제가 된 이미지는 그림 ‘계단에서 뭐하는거지?’에 사용된 무늬였다. 주호민은 지난 5월 민중미술 화가인 부친 주재환(81)씨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인전 ‘호민과 재환’을 열었고, 이 그림은 높이 7m로 전시됐다.

주호민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래는 내 작품 '짬'에 들어간 구형 위장무늬 패턴을 사용할까 하다가 시대가 바뀐 만큼 디지털 무늬로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위장무늬 패턴을 검색해 다운로드해서 사용했다"면서 "사용된 이미지에 워터마크가 박혀있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시 시작 직후 관객이 알려줘서 뒤늦게 구입했다. 알게 된 후로는 그것만 보이더라"며 "확인을 안 하고 사용한 것, 그래서 7m짜리 그림을 그 상태로 전시하게 된 것 죄송하다. 앞으로는 잘 확인하겠다"고 사과했다.

주호민은 자신의 착오를 인정하며 “두 가지의 잘못이 있었다. 확인을 안 하고 사용한 것, 그래서 7미터짜리 그림을 그 상태로 전시하게 된 것. 죄송하다. 앞으로는 잘 확인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