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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도 메타버스? 네이버 웹툰 '기기괴괴', 메타버스 방 탈출로 새 모습 선보여

최승찬 기자 | 2022-06-30 14:00


 네이버 웹툰은 28일부터 메타버스 '제페토'에 웹툰 월드의 첫 테마로 '기기괴괴' 방 탈출 공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웹툰 '기기괴괴'는 현재 네이버 웹툰 글로벌 누적 조회 수가 33억 뷰를 돌파한 인기작이다.

 웹툰 월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오픈한 테마파크이다. 8명의 이용자가 몬스터의 공격을 피해 제한 시간 내 탈출하는 서바이벌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기괴괴'콘셉트에 방 탈출 게임을 결합한 것이다.

 이러한 메타버스 테마파크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마케팅이나 생태계 확장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현대자동차가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를 선보었고, CGV 또한 제페토를 통해 가상 영화관인 CGV 월드를 만들었으며, 지난 5월에도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을 무료로 방영하며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은 이전부터 생태계 확장을 지향해 왔다. 재창작된 콘텐츠가 원작 인기에 힘입어 흥행하고, 흥행한 콘텐츠를 통해 원작을 찾는 독자가 늘어나는 선순환을 낳고 있다. 특히나 메타버스 콘텐츠의 경우 이용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세계관에 쉽게 녹아드는 것이 특징으로 IP 생태계 확장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카카오도 웹툰 IP를 이용해 메타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 에프앤씨'가 설립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카카오가 자신들의 IP를 활용해 메타버스 세계관이나 체험물을 만들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