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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덴트, NPX캐피탈 250억 규모 지분 확보…웹툰 신사업 확장

조민웅 기자 | 2022-08-11 09:25

비덴트가 웹툰IP를 기반으로 메타버스와 NF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50억 원 규모의 타법인(NPX캐피탈)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비덴트'는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글로벌 투자회사인 NPX캐피탈 산하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코핀커뮤니케이션즈와 투믹스의 주력 웹툰 IP(지적재산권) 독점권 및 공동경영권(강지연 대표 선임) 확보해 향후 자체 콘텐츠들을 블록체인 기술과 연계하고 NFT, 메타버스 시장에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핀'은 NPX캐피탈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국내 웹툰 제작사로 NPX그룹 산하 기업인 테라핀스튜디오(Terapin Studios)가 약 500억 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웹소설,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후 게임, 메타버스, NFT 등 형태로 콘텐츠를 만들어 가기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다.

NPX캐피탈 또한 지난 7월 국내 웹툰 플랫폼 '투믹스'를 약 2020억 원에 인수한 바가 있다. 투믹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되어 현재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등 세계 10개 언어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웹툰 기업이다.

비덴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와 인바이오젠이 현재 전개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투믹스와 테라핀의 웹툰IP들을 활용할 예정에 있다. 앞서 버킷스튜디오는 초록뱀미디어와 컨소시엄을 이뤄 종합엔터테인먼트기업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경영권을 양수했다. 또한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 아트테크 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VIVE Studios)와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AI사업 등 신규사업을 위해 JV를 설립했다.

비덴트 관계자는 "이번 NPX캐피탈 지분 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고유 지적재산권을 비덴트가 독점으로 확보함으로써 '오징어게임'과 영화 '헌트'에 이은 차기 메가 히트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사간 협력을 통해 비덴트 및 관계사에서 전개하는 신사업 확장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강지연 비덴트·버킷스튜디오 대표는 "우수한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 및 육성하는 NPX그룹에 공동경영을 맡게 돼 버킷스튜디오 및 관계사가가 큰시너지를 갖게 될 것" 이라며 "양 사가 가진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지적재산권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세계로의 연결을 통해 해당 시장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