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카카오엔터X넵튠X컬러버스, 웹소설·웹툰의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MOU 체결
윤정현 기자
| 2022-09-07 09:49
카카오엔터테인먼트-넵튠-컬러버스가 메타버스 사업 및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번 MOU를 계기로, 보유한 웹툰, 웹소설, K-팝 관련 지식재산권(IP)을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렇듯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한 컬러버스를 활용해 메타버스 안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등의 2D 서비스들에서 바로 3D 메타버스로의 이동과 접속이 가능하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에서 주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컨대 K-팝을 테마로 한 메타버스 월드나 주요 스토리 IP를 이용한 가상공간 서비스를 함께 제작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이러한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은 디바이스의 제약에서 벗어나 메타버스에서 선호하는 가수 공연을 보거나, 좋아하는 웹툰 작가와 소설 작가의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들이 모여 함께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 공유하게 되는 새로운 서비스 형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