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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글로벌 진출 10주년, 콘텐츠 더욱 늘려 성장
이한별 기자
| 2024-04-18 12:06

올해 글로벌 진출 10주년을 맞는 네이버웹툰이 ‘멀티웨이 크로스보더(Multi-way cross border)’ 콘텐츠를 늘리며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멀티웨이 크로스보더는 해외에서 발굴 및 제작한 작품을 또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웹툰 각 글로벌 서비스에서 현지 콘텐츠 및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외한 크로스보더 콘텐츠 수가 2021년 대비 지난해 60%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창작 생태계 구축을 위해 투자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웹툰 작가들이 탄생하며 한국어·현지 오리지널 작품이 등장한 것. 덕분에 IP 비즈니스 사업도 함께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최근 네이버시리즈 웹소설을 원작으로 현지 스토리 및 그림작가가 웹툰으로 각색한 작품 ‘아워 시크릿 매리지’가 출시 직후 목요웹툰 기준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 글로벌 플랫폼이 서로 연결되고 콘텐츠를 주고받아야 진정한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고, 웹툰 시장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본다"며 "아워 시크릿 매리지 성공 사례와 인니 PD들이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어 서비스에서도 웹소설 웹툰화 작품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